오늘 월암리 토굴의 잡초를 일부 제거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아 부득이 일당 5만원에 점심제공조건으로
일할 사람 2명을사람을 불렀습니다.
오전 8시에 만나 8시 30분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15시 30분...
도저히 일을 더 이상 못하겠다며 포기를 선언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을 빼면 6시간 동안 작업을 한 것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토굴의 입구는 이렇게...
힘들다며 낫으로 베는 등 원하는 방향의 작업은 아니었지만,
작업을 포기하기 전까지 작업을 하던 곳인데...
마무리 작업을 다 못한 부분은 나무 무더기 주변과 그 뒷편입니다
그리고 앞마당...
아래 사진의 밑에서 해바라기있는 곳 까지는 며칠전 계룡도령이 미리 뽑아 버린 곳이고...
그 윗부분을 오늘 풀뽑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에 군데군데 풀 무더기가 있어 마치 풀이 덜 뽑힌 듯 보이지만 마당은 화초를 제외하고 깨끗하게 정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푸세식 화장실, 노천 샤워장과 본체 사이의 공간도 말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업 전의 사진은 없습니다만 본체 동쪽의 공간도 말끔하게 잡초들이 제거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의 뒷편...
상사화와 좁은잎 해란초, 앵초, 그리고 매발톱이 가득한 곳인데...
어째 해란초만 남기고 완전히 다 뽑아 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ㅠ.ㅠ
2사람이 작업을 하다가 힘들다며 중도에 포기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을 했으니 무조건 처음 약속한 인건비 5만원을 달라는 요구와
시간도 다 채우지 못했고, 마무리 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두었기 때문에
하루치 인건비를 다 줄 수는 없다는 계룡도령과의 의견 차이가 문제입니다.
계룡도령도 돈이 남아서 일을 부탁한 것도 아니고,
거기다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까지 하고 가버리곤 일을 소개한 사람에게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여
또 서로 전화가 오고가고...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ㅠ.ㅠ
더운 시간을 피해 쉬었다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갔으면 하는 것이 계룡도령의 바램이었는데...
만약 그랬다면 인건비에 대해 또 어떤 요구를 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일이 마무리 되지 못한 것도 그렇지만 매끄럽게 정리되지 못한 인건비 부분이...
약속은 약속인데...
계룡도령의 고향인 부산의 일 하는 스타일과는 완전히 달라서
무슨 일이든 이곳 사람들과 일을 한번 하려면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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