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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충남도청이전기념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展 10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열려

 

 

 

 

 

 

 

 

 

 

 

 

 

 

 

 

충남도청이전기념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展 10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열려

 

 

'2013년 새출발 행복한 변화 도청이전기념 순회사진전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전이

KBS 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충남의 주요도시를 거점으로 순회전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남은 전시는 11.1~11.10  대전시 (대전KBS 로비)에 이어

11.12~11.16 서산시 (문화복지센터),

11.19~11.23 태안군 (문예회관 전시실),

11.26~11.30 당진시 (문예의전당 전시관),

2013. 1월 내포시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까지 이어서 전시되는데

충청남도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귀한 사진들과

세월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보는 충남 80년 사진전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료들이 많이 있는데

충청남도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이해가 빠르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볼 수없는 풍경들이 많아 지난 날의 생활 환경과 그 속에서의 삶을 그대로 느껴 볼 수있는데,

학생들의 체험학습공간으로도 훌륭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1960년대의 쥐잡기 운동, 송충이잡기, 퇴비증산운동 등 사회 혁신과 식량증산을 위한 노력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한편으로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그 당시 지금은 흔하게 피우는 양담배[수입담배]를 단속하고 마치 매국노 취급을 하던 기억에서

극단적 집단주의와 국산품애용에 대한 맹목적이었던 국가적 분위기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멍해지기도 합니다.



 

이번 사진전에서 발견한 소중한 자료사진 중에

지금 '김덕수 사물놀이패'로 잘알려진 김덕수씨의 재기 발랄했던 9세 어린이 시절 모습을 보고는

역시 그럴만한 재목이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 더욱 놀라운 것은 1970년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에

충청남도에서는 이미 '빛나는 마을'이라는 마을 잘살기 재건 개선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충남입니다.



 

이러한 충청남도의 역사적인 모습들이 흑백사진에 화석처럼 아로새겨져 오늘을 반추하고 있습니다.


 

대전 전시회는 11월10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리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관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