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령의 애마를 폐차해야 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6시경 어스름이 짙어지는 시간,
급박한 돌발 상황에서 충돌을 피하려다 그만 은행나무 가로수를 들이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굵은 은행나무가 뚝 부러지고, 에어백이 터지고, 엔진과 좌우 측 문이 뒤로 밀릴 정도의 대형 충돌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계룡도령의 애마는 폐차 지경이 되고, 계룡도령은 대학병원에 실려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현재 신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허리도 아프고 목과 등도 아프고...
ㅠ.ㅠ
아무튼 에어백 없었으면 저세상으로 갈 뻔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죽다가 살았습니다.
ㅠ.ㅠ
며칠 안정을 취하고나니 좀 움직일만합니다.
오늘 폐차관계 마무리해야하고...
그나저나 앞으로 자동차없이 뚜벅이로 시골에서 살아가기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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