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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향기로운 빨강미인들이 가득한 제15회 논산딸기축제

 

 

 

 

 

 

 

 

향기로운 빨강미인들이 가득한 제15회 논산딸기축제

4월3일부터 4월7일까지 5일간 향기로운 논산을 즐기세요.

 

 

4월 3일 논산벌을 달콤한 딸기향으로 가득 채운 빨강미인 딸기들이 논산천변으로 옮겨져

제15회 2013 논산딸기축제가 5일간의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잘 되어서인지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특히 예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한 여러가지 전시와 이벤트 등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논산 딸기 특구관에는 딸기의 기원, 논산 딸기 재배현황을 비롯해

세계딸기품종, 15개국 딸기 포스터, 딸기 사진·시화전, 딸기 제품 등 논산 딸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돼 있습니다.

 

 

특구관 안에 주렁주렁 매달린 논산의 대표작물 빨강미인 딸기의 다양한 모습은 절로 손길이 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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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품종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딸기 특구관 안에는 다양한 딸기의 품종이 한눈에 보며 이해하도록 비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안을 달콤한 향기로 가득 메운 빨강미인 딸기, 그저 눈으로만 볼 수는 없겠죠?

 

 

큼지막한 딸기 하나를 들고 한입 베어무니 달콤한 육즙과 딸기의 맛있는 향기가 입안에 가득 찹니다.

 

달고 향기로운 봄철의 빨강미인 딸기[strawberry]는 학명이 Fragaria spp로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

열매 채소인 딸기는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다른 과실과 달리 꽃턱이 발달한 것으로

씨가 열매 속이 아닌 과실의 표면에 깨와 같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Fragaria nipponica) ·땃딸기(F. yezoensis) 등이 있고,

유연종으로는 뱀딸기(Duchesnea charysantha) ·좀딸기(Potentilla centigrana) ·겨울딸기(Rubus buergeri) ·수리딸기(R. corchorefolius) ·산딸기(R. crateagifolius) ·맥도딸기(R. longisepalus) ·곰딸기(R. phoenicolasius) ·멍석딸기(R. parvifolius) ·멍덕딸기(R. idaeus) ·거지딸기(R. sorbifolius) ·복분자딸기(R. coreanus) ·함경딸기(R. arcticus) ·장딸기(R. hirsutus) ·검은딸기(R. croceacantha) ·가시딸기(R. hongnoensis) ·줄딸기(R. oldhamii) ·섬딸기(R. ribesioideus) ·오엽딸기(R. japonicus) ·단풍딸기(R. palmatus) 등이 있습니다.

 

딸기는 대부분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으며 요즘의 딸기는 원예적으로 육성된 종으로

17세기경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이야 흔하게 접하고 사시사철 먹을 수있는 딸기가 황후의 과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식용보다는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재배된 과일이었다고 하는데 14세기 프랑스에서는 딸기가 병원에서 판매됐다고 합니다.

 

딸기는 비타민과 함께 섬유질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좋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며,

딸기속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APOTOSIS를 유발하여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논산에서는 이러한 딸기의 효능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있는데

딸기잼을 비롯해 음료와 쿠키를 시작으로 전통장류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다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날 시작된 2013 제 15회 논산딸기축제의 개막 볼거리는

10시에 시작된 황산벌 노인풍물단 공연에 이어 11시 딸기기예단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빨강미인 딸기처럼 붉은 의상을 입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인체의 한계를 보여 주는 듯한 기예공연은

관람자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는 볼거리였습니다.

 

 

이어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엄태순논산지회장 등으로 구성된 논산시색소폰연주단의 연주는

큰 박수 속에 잔잔한 감동과 흥을 돋우는 역활을 했습니다.

 

 

외에도 2013 제15회 논산딸기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데

매일 매일 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논산딸기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은 딸기잼.케익 만들기, 딸기 떡메치기, 딸기 비누.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딸기 호떡.인절미 등 웰빙 딸기 음식관에서 딸기 맛을 만끽하며 달콤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논산딸기축제는 충남의 여느 축제들과는 달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체불명의 떠돌이 음식장삿꾼들이 사라지고

지역을 대표해 온 음식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어 축제에 대한 신뢰도도 높이고

관람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논산천변의 축제장 뿐 아니라 시내 일원에 개화를 시작한 벚꽃, 목련 등 봄꽃과 어우러져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 문살이 아름다운 탑정호변의 쌍계사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좋은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3일 제15회 논산달기축제장을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