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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논산시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에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

 

 

 

 

 

 

 

 

 

 

 

계룡도령이 논산시 제2기 블로그 기자단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4월 9일 봄꽃의 대명사 목련이 활짤 핀 날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논산시 제2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총 20명의 논산시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한 계룡도령이 선정되어 참석하게 되었는데 평소 공주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논산은 계룡도령의 지인들도 많고 이것 저것 관심 가는 것이 많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유학의 대표라 할 수있는 기호유학의 본산이 바로 이곳 논산이니 인문학의 가치를 잃어 버려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 때 더욱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주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전까지는 그저 일반적인 논산시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블로그 기자단 선발을 통해 더 깊이 있게 논산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논산은 잘 아다시피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논산 훈련소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고 또 하나 발효젓갈축제로 잘 알려진 강경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한 논산은 포효하는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는 한반도의 단전부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힘의 원천지로 선사 시대부터 조상들이 정착하여 온 곳으로, 삼한시대에는 마한이 위치하고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위치하여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군대가 황산벌을 중심으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이기도 합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연산, 은진, 노성, 석성 등 4현이 위치하였고, 1912년 4현을 4군으로 변경하였다가 1914년 4군을 병합하여 논산군을 설치하였고, 1996년 3월 1일 시로 승격되었으며, 2003년 9월 19일 두마면이 계룡시로 분리되어 현재의 행정구역은 2읍 11면 2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80리.통 2,381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2010년 12월말 현재 53,704세대 130,311명(외국인 포함)이고, 면적은 총 554.85㎢입니다.

 

 

기호유학의 본산인 논산은 3가지를 논산의 얼로 숭상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로는 일찍이 한문화의 영향을 받아 성리학이 발달함으로써, 훌륭한 학자를 배출한 선비정신을 기리며

절의정신의 계승 - 바르고 착하게 사는 사람, 법질서를 지키는 사람
인간주의의 선양 - 불행한 이웃을 돕는 사람,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

 

둘째로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정신은 우리 선인들이 생활실천 덕목을 존중하는 충효정신을
애국심의 발양 - 자기직업에 충실한 사람, 검소하고 부지런한 사람
경로효친의 실천 - 어른을 공경하는 사람,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

 

세번째로는 향약과 두레의 정신을 통합한 협동정신을 덕목으로 삼아
협동정신의실천 - 친절하고 정다운 사람, 공중도덕을 지키는 사람
봉사정신의 생활화 - 스스로 남을 돕는 사람, 고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발대식 시작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한 계룡도령이 2층 상황실로 향하니 곳곳에 발대식을 알리는 표식들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불리워지는 계룡도령의 사회적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이름인 '조현화'라는 명패와 함께 논산시 블로그 기자로서 필요할 여러가지 물품들이 놓여있는 좌석에 자리했습니다.

 

 

잠시 후 10시가 되자 시작된 발대식은 먼저 황명선논산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인사말에 이어 블로그 기자단에 대한 기대와 희망사항을 피력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뭐 일방적인 시간이 아니라 블로그 기자단과 황명성 시장과의 대담이라고해야 더 바른 표현 같습니다.

 

 

관료의식에 사로 잡힌 모습이 아닌 소탈하면서도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위해 애쓰는 젊음이 논산시의 행정을 역동적으로 굴러가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블로그기자단 운영 방향과 취재와 관련한 숙지사항의 안내에 이어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고 모든 행사가 끝마쳤습니다.

 

발대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담으면서 블로그 기자단으로서의 결의와 책임감을 더욱 더 강하게 느끼는 계기가되었고, 이제 2기에서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후임자들에게 모범이 될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긴장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

 

함께 한 모든 분들 최선을 다해 블로그 기자단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차진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해야겠죠?

물론 단소리만 해서는 않될 것이고 구민을 대리한 감시자의 역활도 있으니 직언도 서슴치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발대식을 마치고 논산의 대표적인 명소를 도는 투어가 갑자기 진행되는 바람에 오후에 선약이 있던 계룡도령의 경우 참석하지 못하고 시티투어를 떠나는 블로그 기자단을 배웅하며 손만 흔들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잠시 논산시청을 찬찬히 살펴 보다가 의외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논산 GPS 상시관측소???

GPS 상시 관측소는 원래 14개소가 있었지만 2008년 새 정부가 들어서며 부처 간 통합으로 행정자치부 지적과가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으로 흡수된 관계로 지적과에서 관리해 오던 30개를 포함하여 총 44개의 상시 관측소가 통합ㆍ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GPS 상시 관측소는 1995년부터 국가 기간 산업의 근간인 모든 측량의 기준점, 지도 제작, 항공, 항해, 차량 항법(car navigation), 지각 변동 연구, 위치 정보, 학술 연구 등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 정보화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의 GPS 관측 데이터에 대한 웹 기반의 품질 관리(quality control)서비스로 GPS 측량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GPS 메타데이터(metadata), 실시간 GPS 위성 현황, 스카이 플롯(sky plot), 시간대별 정밀도 저하율(DOP)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여 사용자들의 GPS 측량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각 원격 관측소의 관측 데이터를 받아 정확한 좌표를 계산ㆍ결정하고, 이들 관측 데이터를 공중 통신망(컴퓨터, 전화, 인터넷)을 통하여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며 이들 데이터는 각종 측량ㆍ토목ㆍ건설뿐만 아니라 등산, 요트 등 레저 및 스포츠와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고 항공, 선박, 자동차 등 각종 자동 항법 시스템을 지원하는 기준국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최 첨단 관측 포인터가 바로 논산시청 앞마당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논산시청 마당에는 야간등제용 라이트가 신재생에너지로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태양광을 이용한 축전 점등하는 라이트인데 탄소발생율 제로인 친환경 발전 발광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논산시청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날의 발전량은 26.2Kw로 CO2 절감량이 68TCO2나 된다는 전광판을 만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시청사 본관 옥상에 시설용량 45.6㎾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완공해 가동에 들어가면서 시작된 것으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1일 약 280㎾의 전기(컴퓨터 700대를 1시간 가동할 수 있는 능력)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700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있다고 하며 개인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가는 논산시의 젊은 의식과 열정적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3년 4월 9일 논산시 제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