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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부산역에서 만난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

 

 

 

 

 

 

부산역에서 만난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찾기 힘이 들었던 공중전화가 아직도 저렇게 다양한 기기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왠지 삐삐[무선호출기 numeric pager]를 수신하고 달려가던 그 공중전화부스가 생각납니다.

 

어느 덧 시대는 휴대용 이동전화기[portable cellular telephone]로 패턴이 바뀌었지만

그 옛날 5원 또는 10원짜리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던

노랑색의 공중전화기가 삶을 여유롭게 만들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전화를 해서 받지 않으면 안달복달하는 모습은 그 당시에는 없었죠?

 

지금이나 그때나 약속시간에 늦는 것은 다반사...
하지만 그때에는 달리 닥달을 할 방법이 없었으니...ㅎ

 

그럴싸한 소설 한줄 정도는 다들 준비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잠시 눈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

 

 

 

[2013년 5월 22일 부산역에서 공중전화부스를 발견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