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만난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찾기 힘이 들었던 공중전화가 아직도 저렇게 다양한 기기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왠지 삐삐[무선호출기 numeric pager]를 수신하고 달려가던 그 공중전화부스가 생각납니다.
어느 덧 시대는 휴대용 이동전화기[portable cellular telephone]로 패턴이 바뀌었지만
그 옛날 5원 또는 10원짜리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던
진노랑색의 공중전화기가 삶을 여유롭게 만들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전화를 해서 받지 않으면 안달복달하는 모습은 그 당시에는 없었죠?
지금이나 그때나 약속시간에 늦는 것은 다반사...
하지만 그때에는 달리 닥달을 할 방법이 없었으니...ㅎ
그럴싸한 소설 한줄 정도는 다들 준비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잠시 눈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
[2013년 5월 22일 부산역에서 공중전화부스를 발견한 계룡도령 춘월]
'여행/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조제로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에서 즐기는 판타스틱 공연[아리울예술창고] (2) | 2013.05.31 |
---|---|
충남교육연수원 문학 창의체험 직무연수 '충남역사박물관 인문학 포럼' (0) | 2013.05.28 |
충남역사박물관 '2013년 기호유학 인문마당' 임동창 '우리 음악의 매력' (0) | 2013.05.28 |
외암민속마을 교수댁에서 열린 노름마치의 환상적인 연주 (0) | 2013.05.27 |
충남역사박물관과 추사 김정희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0) | 2013.05.25 |
불기 2557년 계룡산 갑사 석탄일 봉축법요식 (0) | 2013.05.17 |
석가탄신일 사월초파일 전야의 계룡산 (0) | 2013.05.17 |
2013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추사 김정희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 (0) | 2013.05.15 |
2013 기호유학 인문마당 그 첫번째 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0) | 2013.05.14 |
충남역사박물관과 추사 김정희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0) | 201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