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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감동 가득한 제59회백제문화제의 화려한 개막식

 

 

감동 가득 제59회백제문화제의 화려한 개막식

28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중부권 최대 불꽃축제로 환희의 물결 이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59회 백제문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를 주제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축하공연,불꽃축제)로 나뉘어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관람객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렸습니다. 




백제문화제 개막식은 내리는 가을비로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 우려되었으나

수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백제문화제를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주시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일본에서 온 일본인 가수 ‘와즈마시즈요’가 

무령왕이 탄생한 섬 ‘니리무세마’(主嶋)를 찬양하는 노래, 

퓨전타악 공연,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등이 이어졌고,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에서 각각 채화하여 

무대 위에서 합화(合和)한 ‘혼불’을 성화대에 옮겨 붙이는 

‘혼불점화’와 함께 공식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축사, 이준원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개막식 주제 공연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은 17분의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로, 

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대백제의 기운을 이어받아  

제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행복한 기운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무용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이 있었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서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 조상을 기억하고, 또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기획하는 역사문화제를 59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길, 그것은 정신과 문화의 길이고, 이 정신과 문화는 이 땅의 우리조상의 얼과 발자취를 되돌아봄으로써 출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축제 기간 동안 그런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주인인 그런 축제를 만들도록 하자"며 힘주어 강조했습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준원 공주시장은 

“백제는 해상강국의 기상을 가진 나라였고, 

금동대항로를 만들어 낼 만큼 위대한 예술혼을 가지 나라였다”며 

“이런 기상과 예술혼을 잊지 않는 날이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뒤 제59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선언함으로써 본격적인 백제문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강둔치를 가득 메운 관중들의 열기는 조금은 서늘한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연예인 누구인데 워낙 TV를 보지 않는지라 사회자가 누군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떤 연속극에 출연했다고 했는데... 

ㅠ.ㅠ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겨우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
해를 품은 달에 나왔던 윤희석군이군요.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걸그룹인 걸스데이가 출연해

젊은이들의 함성으로 무대가 들썩 거릴 정도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전직 GOD멤버였던 김태우군이 나와 

부드럽고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여성팬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계룡도령의 귀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답니다. 

ㅎㅎㅎ

 

 

무대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한화그룹에서 메세나(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실시한 

중부권 최대 불꽃축제인 ‘함께하는 백제문화제’는 

모두들 목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매료시키는 공연이었습니다.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놀이는 

금강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며 터지는 3만발의 불꽃과 

지름 12m 크기의 원형 영상구조물(Big Circle)에서 펼쳐진 

또 하나의 진 풍경에 모두 넋을 잃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금강교에서 쏟아져 내리는 이과수폭포불꽃, 하늘을 가르는 불새...

한편의 뮤지컬처럼 화려한 불꽃은 노래가 되고 시가 되어 

모두를 감동과 환희의 세계로 몰아 넣었습니다. 

 

이제 하루 하루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계룡도령도 가급적이면 시간을 내어서 가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10월 6일까지 펼져질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풍성한 제59회 백제문화제로 오세요~~~!!

 

 

 


 

[2013년 9월 28일 열린 제59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