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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계룡산국립공원의 모습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계룡산국립공원의 모습 

 

 

경칩...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날입니다.

 

뭐 사실은 입춘부터 싹이 돋아 이미 자연은 봄 숨을 쉬고 있었고,

어제 비록 꽃샘추위로 얼어 붙은 곳도 있었지만

계룡산 주변 이곳 저곳에서 생명의 약동이 느껴졌답니다.

    

     

위 사진은 계룡면 갑골에서 바라 본 계룡산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능선에서 누워있는 와불[?]의 모습을 두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모양도 하나가 있고...

찾으셨나요?

^^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이 무엇무엇일까요?

 

긴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 낸 초록색의 돌미나리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참가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디냐구요?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 월암리 토굴 앞의 개울이랍니다.

 

 

월암리 토굴 마당에는 영춘화가 노란 꽃을 피워 무채색의 공간을 밝혀주었답니다.

^^

   

  

그리고 섬초롱꽃이 곳곳에서 싹을 돋우고 있기도 했고...

 

 

유채꽃도 피어 환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어때요 아름답죠?

^^

 

 

그렇게 지나가던 하루는 저녁 갑자기 눈이 내립니다.

ㅠ.ㅠ

 

계룡도령은 참숯불에 가자미를 구워 한잔 했습니다.

 

 

평소 혼자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계룡도령인데 어제는 귀신이 씌였나 봅니다.

ㅎㅎㅎ

 

맛이요?

ㅎㅎㅎ

참숯내음에 잡내 하나없이 깔끔한 맛이 기가 막혔답니다.

 

여러분들도 새봄이 익어가는 새해에 원하는 모든 일 다 이루시고 건강하소서~~~!!!

 

 

 

 

 

[2014년 3월 6일 경칩을 맞아 계룡산 인근의 풍광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