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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쿠쿠블로거49기모집]전기압력밥솥은 쿠쿠압력밥솥!!!

 

 

[쿠쿠블로거49기모집]전기압력밥솥은 쿠쿠압력밥솥!!!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과 반드시는 아니지만

필요한 물품들은 반드시 있게마련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제 각각 소용되는 물건들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비슷하지요?

 

이번에는 전기압력밥솥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계룡도령은 냄비밥을 좋아합니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냄비밥은 일반적인 솥으로 지은 밥과는 달리

쌀을 불리는 등의 과정이 필요해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전기 밥솥을 쓰게 되는데

일반 백미 밥이야 전기밥솥으로도 충분하지만

현미 등 잡곡밥의 경우 각기 불려서 섞어 밥을 지어야하기에

냄비 밥하는 것이나 그 과정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간편한 것이 바로 전기압력밥솥인데

계룡도령도 오랜기간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뚜겅과 분체를 연결한 힌지부분에 금이가

패킹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해 압력이 새는 등

제 구실을 못해서 결국 퇴출을 시키고 한동안 이러저러 하고 살았답니다.

ㅠ.ㅠ

 

 

그렇게 지나던 어느날 우연히 사라져야 할 종편 중 하나인

TV조선에서 코리아헌터 방송출연제의가 와 출연하게 되었는데

[속 사정이야 일일이 다 설명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때 생식하는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해 왔습니다.

 

 

생식이 건강에 어덯게 좋으냐?

생식하고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 등등...

그렇게 물어 올 때 계룡도령의 답변은 밥솥이 없어서 생식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ㅋ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6인분 모델 CRP-FA0660SI

아주 오래된 밥솥이지만 패킹만 갈며 문제 없다는

대체로 깔끔한 쿠쿠전기압력밥솥이

13일 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도착해 있게 되었습니다.

 

 

보세요.

 

내솥이나 히터부분 그리고 외장부분이 모두 깨끗하죠?

 

 

그런데 밥솥의 상부 가열 뚜껑의 경우 부식이 많이 되어 애매합니다.

ㅠ.ㅠ

 

 

그래서 대전의 쿠쿠대전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해

패킹을 택배로 주문해 받으려고 검색을 하다

논산에도 쿠쿠서비스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어제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그나저나 모든 것이 논산에 뒤지는 공주시는 뭐임???​

    

     

그렇게 해서 상부의 압력히팅뚜껑도 갈고 패킹도 새로운 것으로 갈았습니다.

 

 

어때요?

 

샤방샤방하죠?

 

 

수리비용이 4만원...

처음에는 상부 뚜껑 교체비용 9,000원과 부품값 31,000원으로

패킹 부품값 6,000원이 별도인 줄 알았는데

뚜껑의 부품가격이 25,000원이더군요.

그래서 46,000원이 아니라 4만원!!!​

 

 

그런데 좀 잘 못된 것은

부품만을 팔지 않고 반드시 서비스센터에서 9,000원이란 인건비가 들어가야만

부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억지 춘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술이 있는 사람이 부품을 구입해서 스스로 교체할 수도 있게 해 주어야 하는데

무조건 10~20분 가량의 인건비로 9천원을 내야만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나친 횡포 같습니다.

 

 

그랬거나 어쨌거나 31,000원만 들여도 될 것을

4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서 말끔해진 쿠쿠압력밥솥입니다.

 

그럼 테스트를 해 보아야겠죠?

 

 

그 동안 먹고 남은 현미를 탈탈 털고 백미 조금, 그리고 서리태를 넣고 밥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밥이 거의 가득...

너무 많이 했습니다.

ㅎㅎㅎ

 

그건 그렇고 밥맛이 어떠냐구요?

 

 

지금도 거긴지 모르겠지만 양산의 성광전자였던 쿠쿠가

일본의 코끼리밥통을 넘기 위해 쏱은 노력을 잘 알고 있죠.

 

같은 밥 문화권인 일본의

보온관련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코끼리표 ZOJIRUSHI에서 만든

전기보온밥통[밥솥]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특히 해외여행이 개방된 살인마 전두환 시절에는

코끼리밥통 해외여행이라는 말이 날 정도로 전쟁을 치뤘는데... 

당시 양산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장이었으며

전량 금성사[엘지전자?]에 납품을 하는 OEM방식으로

밥통과 밥솥을 만들어 납품하던 성광전자에서

이 조지루쉬를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친인척간인 금성사와의 계열[?]분리 등으로

독자 노선을 걸어야하는 경우가 생겨 사운을 걸고 개발한 것이

바로 쿠쿠전기밥솥이었습니다.

^^

 

그럼 지금은 일본의 ZOJIRUSHI 오하는 품질차이가 어떠냐구요?

 

거의 같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더 한국적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미의 경우 일주일을 두어도 밥의 색과 마름이 그대로...

하나도 변치않던 코끼리밥통에는 좀 못미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지만...^^

 

 

혹시 논산 인근에 계신 분은 이곳 쿠쿠논산서비스센타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쿠쿠논산서비스센타

논산시 취암동 505-3

041-733-0998

 

[지도:17]

 

참 쿠쿠에서 쿠쿠 블로거 49기를 모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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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4일 수리로 말끔해진 쿠쿠 CRP-FA0660SI 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