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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대상자 조회하기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대상자 조회를 해 보니...

 

 

여러분의 이동전화는 어떤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나요?

 

문자

 

계룡도령은 1985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의 카폰을 시작으로

1988년 경 냉장고만한 벽돌폰이라고 불리던 흉기같은 크기의 이동전화로 변경하고

(이 즈음인가에서 한국이동통신으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전화 국번도 011-2X의 국번호가 3자리로 바뀌어

지역에 따라 첫자리 숫자가 배정되었슴 경상도는 011-5XX)

국내산 기계들이 생산되고 ​점점 그 크기가 작아지다가

한국이동통신이 1994년 공개입찰로 선경그룹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1996년 디지털 CDMA 방식으로 바뀌면서

계룡도령의 이동전화의 번호도 011-594-1594에서

011-868-1868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답니다.

 

 참잘했어요

 

계룡도령이 사용한 이동전화의 역사가 무척이나 길죠?

^^

 

거의 30년에 가까운 사용기간을 자랑하는 계룡도령이

3G나 LTE로 가지 않고 2G 폴더폰을 아직도 쓰고 있는 이유는

그 옛날 계룡도령의 지인들이 지금도 전화를 해 오기 때문입니다.

 

셀카

 

그렇게 사용해 오던 SK텔레콤의 2G 폰을 사용하면서

2011년 3월과 7월 두차례의 기지국 통신장비의 고장으로

3일간과 하루의 통신장애가 발생해 고객센터와 대판 싸운 적도 있고,

당시에 2G 폴더폰을 새것으로 주었고(지금 쓰고 있는 폴더폰)

기본요금을 몇달간 청구하지 않는 등의 조건으로 끝낸 적이 있었는데...

사실 당시에는 계룡도령이 생활하는 지역 근처의 기지국만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3월 20일 18시부터 23시 40분까지의 서비스 장애는

통화량이 많을 퇴근시간대인데다

워낙 광범위한 장애에 그 이유조차 밝혀지지 않아

한마디로 통신 대란으로 기록될 사안이었습니다.

 

흥4

 

그런 상황을 일으킨 SK텔레콤에서

소비자(가입자)들에게 보상을 하겠다고 공언을 하기에

얼마나 주겠다는 것인지 궁금해 하던 중

1,000원대라는 사실을 알고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답니다.

ㅎㅎㅎ

 

??

 

그래서 정말 얼마의 보상금이 책정되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 보았습니다.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대상자 조회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보상 대상자 조회 서비스 제공.

PC cs.sktelecom.com/

모바일 cs.sktelecom.com/m.htm...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대상자 조회 페이지로 가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유출로 난리가 났는데도

여전히 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ㅎ

 

느낌표

 

비록 사용 후 즉시 파기된다고는 했지만...

 

고객님이 입력한 생년월일,이름,이동전화번호 및 외국인의 경우 여권번호는 서비스장애 보상 대상자 조회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즉시 파기됩니다.

 

 ​ 

그래도 조회를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동의하고 조회를 완료했습니다.

  

  ​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426원

서비스 장애 보상 970원

합계 1,396원

 

안들려

 

그래서 아래에 늘어져 있는 FAQ를 열어 보았습니다.

 

  

뭐 통신시설의 사용을 기계적으로만 환산한다면

맞는 계산일 수도 있겠지만

통신시설을 이용한 최소한의 업무나 인간적인 가치의 창출에 대해서는

입을 싹 닦아 버린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 같습니다.

 

분노2

 

이미 이동통신 수단은 우리네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작 천원대???

그 시간에 부모가 돌아가셨다거나

가족 간의 급한 연락이 필요했을 수도 있고,

그 순간 생명이 오가는 절체절명의 급박한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었고,

중대한 거래 연락을 받아야했을 수도 있는데 너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 많은 가입자들에게 다 받지 못한 금액을 계산해 보면

가입자를 2,000만명으로 본다면 그 금액이 최소 2천억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폭리를 취해 수십조씩 벌어들이는

거대 통신사 에스케이텔레콤에서야 껌값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복수

 

그러면서도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올시다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2013년 3월 26일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대상자 조회를 해 본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