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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벌써 얼음이 얼음이 얼고 혹독한 겨울의 시작입니다.

 

 

어느새 혹독한 겨울의 시작인가요?

 며칠 전 월암리 토굴에는 얼음이 얼었답니다. 

 

 

가을이니 단풍 드는 것을 뭐랄 수야 없겠죠?

 

 

지난 10월 4일 섭씨 영상9도의 온도로 내려가더니

이제는 그 정도의 기온은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초저녁부터 싸아 한 기온이

코를 맹맹거리게 하더니 기온이 무려 섭씨 영상3도를 가리킵니다.

 

 

그래도 그날은

그 기온을 유지하며 더 내려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았는데...

 

27일 밤...

드디어 일이 났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마당으로 나가니

밤 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차서 온도계를 보았는데...

밤 열시를 조금 넘겼을 때의 기온이 섭씨 영상5도였는데

밤새 영하로 내려갔나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마당의 탁자 유리에 서리가 가득 끼어있고...

달래의 물 그릇에는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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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담을 때가 오전 7시 30분 경이었으니

더 이른 아침에는 얼음의 두께나 양이 장난 아니게 두꺼웠겠죠?

ㅠ.ㅠ

 

겨울 나기를 준비하며 나름 단열을 한다고 하다가

이리 저리 바빠 미처 마무리를 못했는데

2012년 겨울처럼 10월 30일 보일러가 얼어터져

겨우 내 계룡도령이 얼굴에 동상을 달고 사는

불상사가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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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난방유를 넣지 못했지만,

지난 해에 쓰다 남은 기름이 조금 있으니 동파의 우려는 없지만

서둘러 난방유를 넣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ㅠ.ㅠ

 

현재 계룡도령이 살고있는 월암리의 토굴의 경우

60년이 넘은 흙집에다 구들이 깔려 있어 불을 때는 아궁이도 있지만,

굴뚝이 뭉개지고 곳곳에 틈이 나 방안으로 스며드는 연기와

아궁이로 거슬러 나오는 연기 때문에 불을 지피지도 못한답니다.

 

 

물론 방독면이라도 쓰고 불을 때면 되는데

방독면을 쓰고 잘 수는 없는 일...

거기다 나무값은 또 얼마나 올랐는지

차라리 기름이 더 경제적이랍니다.

 

흔히 쉬운 말로 산에서 나무해다 때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겨우내 나무하다 말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구나 요즈음은 남의 산에서 함부로 나무를 가져갔다가는 경을 친답니다.

ㅠ.ㅠ

 

 

그저 꿈꾸듯 남의 나무를 바라 볼 뿐...

 

하긴...

15톤 한차에 200만원 정도들이면 계룡도령의 경우 몇 년은 땔 수 있겠죠.

 

하지만 장작으로 만들어야하고

매일매일을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보내야하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난방유 3드럼만 넣고 기나긴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계룡도령에게는 기름 보일러가 훨씬 경제적이죠.

^^

 

현재 계룡농협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난방유의 가격이

리터당 1,200원이니 3드럼이면 72만원!!!

온도만 맞추어 두면 뜨겁진 않지만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으니 반드시 필요한 투자랍니다.

^^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 방안이지만 계룡도령의 발이 시려오고 있습니다.

ㅠ.ㅠ

 

11월 7일이 입동인데...

벌써 겨울의 맛을 느끼는 시기랍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겨울 채비 단단히 하셔서 건강한 겨울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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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5일 다녀 온 계룡산 갑사의 가을 단풍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