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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혹한 속 빙판이 된 갑사가는 길 계룡저수지의 한겨울 모습

 

 

혹한 속 빙판이 된 갑사가는 길 계룡저수지의 한겨울 모습

 

 

요즘 계룡산 인근의 날씨가 여간 추운 것이 아닙니다.

 

겨울 한파 때문인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가는 길 가에 위치해 있는 계룡저수지가

보기 드물게 한 가운데까지 숨구멍조차 없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군데 군데 작은 숨구멍들은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를 둘러 보면 어디 한 군데도 제대로된 숨구멍은 보이지 않습니다.

 

 

계룡산 방향은 물론이요, 물이 빠지는 댐 부분까지 정말 말끔하게 얼어 있는데요.

 

저수지가 이렇게 숨구멍조차 없이 얼어 붙는 경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규모 첫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5일만해도

얼음덩이 하나 없던 계룡저수지였는데...

 

 

이번1월 13일 오후에 담은 사진에는 한파로 누적된 추위 때문인지

꽁꽁얼어붙은 모습의 저수지가 되었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와 하대리에 걸쳐있는 계룡저수지는

중장저수지, 갑사저수지 등으로도 불리는 농업관개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4년 착공하여 1964년 준공되었는데

지난 2010년 2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착공한

공주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완료되었는데

18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계룡저수지의 둑을 1.9m 높이고,

배수로도 1m가량 높이고 수평개방식 수문을 설치하였고,

1.2km의 수변산책로와 1.4ha의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수변 경관 개량을 곁들인 공사로 130만t의 추가 저수량을 확보하게 돼

총저수량이 471만t으로 늘었답니다.

 

계룡저수지에는 붕어, 잉어, 베스 등의 물고기가 있는데

토종물고기보다는 외래종 물고기인 베스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 더 잘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음에 갇혀 꼼짝도 할 수없는 낚시용 좌대의 모습이

봄을 기다리는 계룡도령의 마음과도 같을 듯 합니다.

^^

 

하루 빨리 해빙의 봄이 와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산야로

우리의 산아초들을 찾아 나서고 싶은

계룡도령의 마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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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3일 만난 꽁꽁 얼어버린 계룡산 계룡저수지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