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월암리 토굴에 내린 눈? 서리? 뭐지???
양력 2015년 1월 들어 첫 손없는 날이 9일과 10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손'은 '손님'을 줄인 말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하는 것으로 '손 없는 날'이라 함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날수에 따라 다니는 귀신이나 악귀가 동서남북 그 어디로도 돌아다니지 않아 무슨 일을 해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날을 의미하며 길한 날로 여겨 이 날 이사 또는 혼례, 개업 등을 길한 행사를 하는 날을 잡는 기준이 됨]
다들 을미년 청양의 해라고 이야기 하지만,
음력으로 보는 것이니 입춘인 2015년 2월 4일 (수) 낮 12시 58분 이후가 되어야
청양 을미년이 되는 것인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그러한 것부터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이 나라가 엉망 진창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농경보다는 산업으로 전환된 사회라 그러리라 볼 수도 있지만
아무리 산업이 발달을 한다해도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
세상 그 무엇보다도 먹거리를 해결해 주는 농사가 천하의 근본입니다.
뭐 계룡도령이 시골에 살아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농사도 짓지 않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9일 오후에
갑자기 가뭄 든 대지를 적실 요량인지 눈도 아니고 비도 아닌...
잘 보이지도 않는 가는 가루 같은 눈이 내렸습니다.
^^
그리고 10일 아침...
계룡산 너머로 해가 솟아 오르는 시간
하얗게 서리처럼 내려앉은 눈[?]은 충분히 신비감을 줍니다.
계룡도령이 사진을 찍는 사람이지만
우리의 눈이 참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어
절로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솟습니다.
물론 똑딱이로 담아서 이렇다 할 수도 있겠지만...
계룡도령의 눈에 비친 모습은 이보다 더 항홀하고 환상적이었는데...
사진으로 담고 보니 확 깨 버립니다.
ㅠ.ㅠ
좋은 카메라라고 크게 달라질 것이란 기대 보다도
아직은 부족한 것이 더 많은 계룡도령인지라
자연을,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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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0일 아침 만난 월암리 토굴앞의 경외로운 자연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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