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무대 맛집 논산훈련소 그린성가든 자연능이버섯불고기전골
지난 19일 1박 2일간의 선비 정신과 유학의 바른 계승을 위해 연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 선비정신연구회 주최의
그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무사히 잘 치러졌습니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가 치러진
노서서재가 있는 노성면 명재고택 주변에는
향교를 비롯하여 궐리사(闕里祠)가 있고
가까운 곳에 보물로 지정된 노강서원이 있는 등
충청도와 기호지역의 유학을 이끌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러한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역사가 담긴 노성면에서 펼처진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는 항공학교 헬기조종학교학생과
외국인 그리고 지역 유림인 한학자와 서예가 등이 참여해
유교적 제례를 재현하고
논어 중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며 참석자 간의 해석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이렇게 멋진 결실을 이룬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를 준비하면서
선비정신연구회 일원인 한학자 경당 박철규, 서예가 노정 윤두식, 수강,
고택지킴이 명재고택 종손 윤완식, 계룡도령 춘월, 복례 우갑식 등
자주 만나 진행 방향 등을 의논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은
논산훈련소가 있는 논산시 연무읍에 자리한
60일 숙성 드라이에이징 암소 한우 전문점인 그린성 가든에서 먹은
자연능이버섯불고기전골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여러분은 능이버섯 좋아하시나요?
송이버섯처럼 재배되지 않는 버섯인 능이 버섯은
전부가 자연에서 채취해 공급되는 것으로
송이와 생산 시기가 겹치는데 가격도 엇비슷하고
상당히 고급 버섯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지역에 따라 송이가 먼저라는 곳도 있고
능이가 먼저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계룡도령의 입에는 능이가 향과 식감에서 뛰어나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잘 삭은 홍어와 둘둘 말린 묵은지...
뭔가 모양이 좀 특이하죠?
화학조미료 사용과 음식물 재사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그린성은
나오는 반찬 자체가 재 사용이 불가하게 나옵니다.
^^
일반 식당에서 보듯 그냥 잘려서 나오는 김치와는 달리
일일이 돌돌 말아서 한 번에 자른 김치를 내어 놓는데
가운데부터 한 조각씩 뽑아서 먹어주면 된답니다.
ㅎㅎㅎ
봄 향기까지 한 웅큼 얹힌 맛깔스러운 한우 암소 육회...
싱싱한 달래가 겨우내 굳어 있던 몸을 한방에 힐링 시켜 줄 듯합니다.
^^
아래의 음식은 무엇으로 만든 것일까요?
가운데 든 것과 둘둘 말아진 껍질은 무엇일까요?
아니면 무엇과 같은데 모양만 다르다는 것을 알아 맞히는 1등 한 분께는
택배 착불 상품있습니다.
ㅎㅎㅎ
내어 놓는 음식 하나 하나가 모두 다 새롭고 정성이 가득한데...
색감이나 식감 재료의 신선함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죠?
^^
노릇 노릇 잘 구워진 명태전과 부드럽게 씹히는 소고기육전...
그날 상차림에 나온 것들을 다 올린 것은 아니지만
하나 하나 눈으로 감상하며 먹어 보세요.
ㅎㅎㅎ
드디어 나온 자연능이버섯불고기전골입니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한우 암소고기와 자연산 능이버섯...
시금치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전골냄비가 격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과
섬초를 사용했으면 훨씬 더 식감이 좋았지 않았을까 였답니다.
^^
여러분 자연능이버섯불고기전골을 끓이는데
다른 곳과는 달리 거품이 전혀 발생하지 않죠?
거품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고기 속 핏물 때문인데
이곳 그린성가든에서는 소고기 속의 핏물을
잘 제거했기 때문에 거품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와 자연산 능이 버섯을 같이 먹어 주면
입안은 황홀경이되어 버립니다.
능이의 향과 소고기의 구수함은
오랜동안 입안에 남아 여운을 주더군요.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과의 어우러짐도 훌륭한데...
무엇보다도 진한 국물은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놓고 오고가는 대화는 당연히 화기애애하겠죠?
그 결실일까요?
'선비와 떠나는 인문학 Camp'가 성대하게 첫회를 잘 치뤄냈으니 말입니다.
^^
이렇게 식사가 마무리로 향하는데
갑자기 경당선생께서 계산을 하신다며 달려나가셔서
노정선생과 복례 두 사람이 말렸지만
결국은 경당선생님의 신세를 지게 되었답니다.
^^
사실 점심식사는 대충 때우듯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품격 높은, 맛과 영양을 고루 만족시키는
음식을 찾기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논산훈련소 맛집 그린성 가든은
바로 이웃에 연무대가 있는 맛집으로
불과 5분 정도의 거리라 많은 훈련소 입소자와 가족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평소 60일 숙성 드라이에이징 한우 암소고기 전문점으로만 생각했었다가
이번에 가볍지만 품격있게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자연능이버섯불고기전골을 알게되어 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특히, 계룡도령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아서
더 즐거웠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그린성가든은 '그린힐스'라는 팬션도 함께 운영하는데
훈련소 입소자와 가족들이 편히 지내며
배웅과 든든한 식사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여간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
그린성가든에는 자연능이버섯소고기전골외 다른 점심 메뉴로
암소고기로 만든 육개장과 갈비탕이 있는데
한우와 자연능이버섯이 들어간 것은 13,000원
한우소고기 육개장과 갈비탕은 8,000원
육회비빔밥은 10,000원
80년 전통이라는 메밀막국수는 7,000원으로
점심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평가
주차장 ★★★★★
가격 ★★★★
기본찬 ★★★★★
버섯과 불로기 ★★★★★
서비스 ★★★★★
이 평가는 계룡도령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본 것으로 평균화된 것은 아님
그린성가든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328-3
[논산훈련소까지 승용차로 5분거리]
예약문의 : 041-741-0717 / 010-5424-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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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4일 다녀 온 논산훈련소맛집 그린성가든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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