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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가을이 다가 오는 속도를 느끼게 하는 주변의 감나무!!! 가을이 다가 오는 속도를 느끼게 하는 주변의 감나무!!! 며칠 사이에 감나무의 색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아주 진한 붉노랑색으로 변했는데... 하나 둘 익어가는 감 때문입니다. 오늘 내리는 빗 속에 여기저기 계룡산 주변의 감나무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주변 나무의 잎이 더 지거나 함께 물 들면 제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2013년 9월 29일 계룡산 인근 감나무를 바라 본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겨울로 접어 들며 월암리 토굴에 서리가 두텁게 내려 앉고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 들면서 겨울로 깊어 가는 지금까지 비가 너무 자주 옵니다. 덕분에 이사를 하려다 차일피일 미뤄져서 아직도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차가 있으면 사람이 없고, 사람과 차가 마련되면 비가 내려 버리고... 그래서 점점 답답해 지려고 합니다. 아마도 올해도 이사는 포기하라는 메시지 같기도 합니다. ^^ 그리고 지금처럼이라면 겨울에 눈이 얼마나 올지, 추위는 얼마나 더 혹독해 질지... 그래서 봄에는 또 얼마나 긴 가뭄이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지금 당장은 서리가 두텁게 내리고 날은 점점 더 추워지고... ㅠ.ㅠ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토요일 오후 결국 비가 내리는 군요. 언제부터인가 절정의 단풍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가을은 절정을 오래 오래 즐기고 싶나 봅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추갑사의 가을 풍경은 하루 하루가 다를 뿐입니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명을 다한 고목과 신목의 조화가 갑사 오리길을 환하게 만듭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김치 두가지, 나물 두가지에 돼지 등뼈 우거지탕, 보약 한병을 즐겼습니다. 마늘 다진 것과 고춧가루 그리고 새송이 버섯도 좀 더 넣어서 조리를 했습니다. ^^ 단백질 보충을 위한 달걀부침도 3알 함께...^^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구휼란(救恤卵) 한판도 같이 돌아왔습니다. 토굴에 도착하고 잠시... 가을비가 덧없이 내려.. 더보기
지금 계룡산에 내리는 가을비는 그리움을 더합니다. 가을... 어느 한 날의 세 얼굴 그래... 어제는 노을이 심상치 않았어... 아름답다는 것은 보는 이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암!!! 이 아침에 비가 내릴지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어젯밤 1시경부터 내리는 비... 가을비입니다. 우산 속에 함께 할 사람도 없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질 듯합니다. 옆구리와 어깨가 시린 남녀들에겐 견디기 힘든 계절이 다가 오는 것이지요. ^^ 가을비 우산속에-故최헌 더보기
가을비가 어젯밤부터 소리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소리없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계룡저수지는 안개에 싸여 미혹의 세상을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가을비는 가을 수확기에 큰 피해를 줍니다. 말라가던 벼들이 습기를 먹어 싹이 돋기도하고, 물기 때문에 무거워져 쓰러져 수확에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을은 그렇게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계룡도령은 서울로 향합니다. 어젯밤 조치원까지의 나들이가 무산되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서울로 향하는 것입니다. ^^ 이번에는 제발... 좋은 인연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따라 커지는데...^^; 더보기
둥근잎나팔꽃과 등애 이제 2008년 10월의 마지막 날이 간다. 나중에 무엇으로 이날을 기억하게 될지 몰라도지금 내리는 가을비는 스산하기 짝이 없다. 문득 따사로운 햇살아래 둥근잎나팔꽃으로 모여드는 등애의 모습이 생각났다. 파쇄석 사이로 외로이 피어난 한송이 나팔꽃... 그저 바람에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으나곧 하나 둘 등애들이 날아 들어 벗해 준다. 이 가을날의 10월은 그렇게 기억될 것 같다. [2008년 10월 11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 마당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올해는 이 비가 너무도 야속합니다. 기둥을 올리고드디어 오늘 기초용 세멘트작업을 하려고골을 파는데...웬 비가~~~올해는 유독 비가 원망스럽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집을 완성해야 하는데... 하지만 내리는 가을비가 아름답지 않은 것만은 아닙니다. 패티 김- 초우(初雨)... 가슴 속에 스며드는고독에 몸부림칠 때갈 길 없는 나그네의 꿈은 사라져비에 젖어 우네 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너무나 사랑했기에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빗소리도 흐느끼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http://blog.naver.com/mhdc [2007년 10월 25일 계룡산 승화산 흥룡골 황토흙집짓기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