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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손 없는 날 월암리 토굴에 내린 눈? 서리? 뭐지??? 손 없는 날 월암리 토굴에 내린 눈? 서리? 뭐지??? 양력 2015년 1월 들어 첫 손없는 날이 9일과 10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손'은 '손님'을 줄인 말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하는 것으로 '손 없는 날'이라 함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날수에 따라 다니는 귀신이나 악귀가 동서남북 그 어디로도 돌아다니지 않아 무슨 일을 해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날을 의미하며 길한 날로 여겨 이 날 이사 또는 혼례, 개업 등을 길한 행사를 하는 날을 잡는 기준이 됨] 다들 을미년 청양의 해라고 이야기 하지만, 음력으로 보는 것이니 입춘인 2015년 2월 4일 (수) 낮 12시 58분 이후가 되어야 청양 을미년이 되는 것인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 더보기
벌써 얼음이 얼음이 얼고 혹독한 겨울의 시작입니다. 어느새 혹독한 겨울의 시작인가요? 며칠 전 월암리 토굴에는 얼음이 얼었답니다. 가을이니 단풍 드는 것을 뭐랄 수야 없겠죠? 지난 10월 4일 섭씨 영상9도의 온도로 내려가더니 이제는 그 정도의 기온은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초저녁부터 싸아 한 기온이 코를 맹맹거리게 하더니 기온이 무려 섭씨 영상3도를 가리킵니다. 그래도 그날은 그 기온을 유지하며 더 내려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았는데... 27일 밤... 드디어 일이 났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마당으로 나가니 밤 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차서 온도계를 보았는데... 밤 열시를 조금 넘겼을 때의 기온이 섭씨 영상5도였는데 밤새 영하로 내려갔나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마당의 탁자 유리에 서리가 가득 끼어있고... 달래의 물 그릇에는 얼음.. 더보기
계룡도령의 거처 월암리 토굴의 소소한 가을 풍경 계룡도령의 거처 월암리 토굴의 소소한 가을 풍경 밤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정도 벌어지니 이른 아침에 이슬이 내리는 양도 엄청납니다. 곧 서리도 내리고 얼음도 얼게 되겠지요? 보통 8월에 꽃을 피우는 뻐국나리가 토굴의 마당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부레옥잠화도 가는 세월을 멈추기라도 하려는 듯 꽃을 피워 애처로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긴 여름을 견뎌 맺은 결실이 제법 풍성합니다. 지난 봄 겨우내 구덩이를 파고 부어 놓은 인분 위에 흙을 덮고 단호박 모종 4포기를 심었었는데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해 절반은 썩어 버리고 이만큼의 수확을 안겨 주네요. ^^ 역시 가을은 풍성합니다. 더보기
겨울로 접어 들며 월암리 토굴에 서리가 두텁게 내려 앉고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 들면서 겨울로 깊어 가는 지금까지 비가 너무 자주 옵니다. 덕분에 이사를 하려다 차일피일 미뤄져서 아직도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차가 있으면 사람이 없고, 사람과 차가 마련되면 비가 내려 버리고... 그래서 점점 답답해 지려고 합니다. 아마도 올해도 이사는 포기하라는 메시지 같기도 합니다. ^^ 그리고 지금처럼이라면 겨울에 눈이 얼마나 올지, 추위는 얼마나 더 혹독해 질지... 그래서 봄에는 또 얼마나 긴 가뭄이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지금 당장은 서리가 두텁게 내리고 날은 점점 더 추워지고... ㅠ.ㅠ 더보기
11월 초겨울에 핀 호박꽃 유채꽃 명자꽃들을 보며... 지난 11월 17일 때 아닌 호박꽃이 그리고 유채꽃이 새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또한 명자꽃도...하지만 11월 23일 무서리를 맞고 채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렸다. 대지에 태양을 맞으며 피고 지는 꽃은 세상의 인기와 같다.바른 선택이든 바르지 못한 선택이든 그 순간의 선택으로 초겨울에 꽃을 피운 것이다. 지금의 정치 현실이 이와 같다.국민들의 우매함과 탐욕으로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할 꽃을 피웠다.하지만 매서운 무서리가 꽃을 시들게 해 버린 것이다. 이제 곧 국민들의 반감은 또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제철 제 시기에 맞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자연은 모든 것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아~~~ 대한민국아!!! 아~~~ 대한민국아!!! 아~~~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아!!! 어쩌자고 이러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