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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계룡산의 아침[2013년10월10일] 어제가 전생이 되고, 새로운 생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아침 문득 바라 본 계룡산은 마치 신기루 같습니다. 하긴, 우리네 생이 어차피 신기류 같은 것이니...^^; [2013년 10월 10일 운무에 가려진 계룡산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안개 가득한 계룡산의 신령스러운 모습 안개 가득한 계룡산의 신령스러운 모습 계룡산은 모두 아다시피 금강을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에도 안개가 잦습니다. 그리고 안개가 낀날이면 대체로 기온이 많이 올라 겨울의 경우 무척이나 따뜻하거나 여름의 경우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됩니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서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의 모습은 참 멋드러집니다. 올해 들어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계룡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2013년 7월 21일 안개낀 계룡산을 바라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경칩을 지낸 오늘 안개로 가득한 계룡산 풍경 동면에 든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오늘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 토굴앞에서 바라 본 안개낀 계룡산의 모습입니다. 이 풍경 때문에 달라는 돈 다 주고 구입한 것인데... 톡톡히 그 값을 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토굴을 장만하여 신선처럼 살 수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라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이야기 합니다. 동지로부터 81일이 지나면(경칩부근)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데 81일을 9일 단위로 나눠(9*9=81) 농부들은 구구가(구구가)를 불렀답니다. 구구가는 긴 겨울동안 농사를.. 더보기
안개 가득한 갑사 저수지 풍경 2011년 6월 11일 아침 2011년 6월 11일 아침 7시경... 월암리 집 수리를 위해 나선 길 계룡산은 짙은 안개에 묻히고 근근히 저수지 인근의 풍경만 보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이렇게 안개가 낀다는 것은 오늘 하루가 무척이나 더울 것이라는 암시와 같습니다. 혼자 하는 낡은 흙집수리는 즐길 만큼씩만 하여도 혼자하는 일이기에 늘 지칩니다. 하지만 오늘은 도움의 손길이 도착을 하는 날이라 기대가 큽니다. 일의 진척이 많아 진다는 기대가 아니고 같은 일을 하면서도 좀 즐겁게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말입니다. ^^ [2011년 6월 11일 오전 7시경 안개가 자욱한 갑사 저수지를 지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에는 이 아침 안개가 비처럼 내려 있습니다. 아침 이른 안개가 비처럼 내립니다. 텅빈 학교 운동장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잠시 더 크게 들렸다 안개속으로 사라집니다. 곧 노랗게 물들어 클레오파트라의 황금드레스로 변할 은행나무는 잦은 숨을 몰아 쉽니다. 수확을 앞둔 콩은 성급히 가을을 맞아 이미 노랑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계룡산 자락 삶은 잠시 행복한 포근함으로 다가 옵니다. [2010년 10월 10일 아침 계룡면 중장리 은행나무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의 안개 가득한 아침 풍경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세상의 색과 빛을 덮어 버린 안개... 그저 몽환적인 아침은 저기 낡은 폐가도 마치 꿈속같다. 언제나 들여다 보던 그 길도지금은 너무도 생소해 보인다. 동네에서 제일 높은 개독들의 이기와 거짓으로 가득찬 그들만의 성전도 그저 아스라 할 뿐... 돌아가 기댈...내 집으로 가는 길도그저 어둠속에 끝을 내어 주지 않는다. 이 아침 안개는 그렇게 조용히 가라앉아 있다. 모든 것을 다 감싸 덮어 버릴 듯이...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 - Andre Gagnon[앙드레 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2008년 11월 26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인근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은 안개에 젖어... 계룡산에는 아침에 안개가 참 많다.10미터 앞이 보이지않는 때가도 있을 정도... 안개는 모든 것을 신비롭게 만든다. [2007년 10월 2일 계룡산 흥룡골가는길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안개와 구름은 살아있다. 구름과 안개는소리없이 흐른다. 우리의 삶에서도거짓은 잠시 눈에 뜨이지 않을 수 있어도영원히 가려지지않는다. [2007년 9월 30일 계룡산 중장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은 그 더운 가슴으로 숨을 쉬고... 비 내리는 새벽계룡산은 그 더운 가슴으로 숨을 쉬고...숨결은 안개가 되어주변을 감싼다. 마치 다정한 할머니의 치마폭처럼... [2007년 9월 24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앞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