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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계룡산에는 이 아침 안개가 비처럼 내려 있습니다.







 

아침 이른 안개가 비처럼 내립니다.

 


 

텅빈 학교 운동장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잠시 더 크게 들렸다 안개속으로 사라집니다.

 

 


 

곧 노랗게 물들어 클레오파트라의 황금드레스로 변할 은행나무는 잦은 숨을 몰아 쉽니다.

 

 


 

수확을 앞둔 콩은 성급히 가을을 맞아 이미 노랑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계룡산 자락

 

삶은 잠시 행복한 포근함으로 다가 옵니다.

 

 

 

 

[2010년 10월 10일 아침 계룡면 중장리 은행나무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