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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군산으로 철새찾아 철새따라 다닌 길..

쥐의 해 무자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블로그 이웃들과 철새 탐사를 다녀왔다.


13시 40분경 오천사의 차량으로 갑사를 출발하여 논산으로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 원장님을 모시러 달렸다.


웅포대교...






노을을 보기에는 이르고...
하늘은 잿빛으로 흐리기만 하다.
간간이 고개를 내미는 햇빛에 부서지는 물결이 비늘처럼 반짝인다.


멀리 몽환적으로 비쳐지는 산 그림자...


일을 잃고 외로이 떠 있는 한척의 배


멋진 나무아래 정자가 있는 웅포 곰개나루를 지나


군산으로 향하는 금강가 나포면에 위치한 첫 철새 탐사지






가끔씩 고개를 내미는 태양아래 물길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넓은 들에는 철새들이 먹이질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따금 인기척에 날아 오르는 철새 무리들...
가창오리도 있고 기러기 들도 있다.


아직은 멀리서만 보여 가창오리인지 기러기인지 구별이 힘들다.


철새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그림이 된다.


군산의 금강하구둑 철새 탐조대에서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기다리다 맞은편 장항쪽에 도착해 있는 푸름이님 부부를 찾아
금강하구둑을 건너 장항으로...
이미 많은 이들이 준비를 하고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기다린다.
하지만 날이 흐려서 원하는 그림을 담기는 어려울 듯...


오후 5시 30분이 넘어 새들의 군무가 시작되었다.
일사분란,
한마리의 사고도 없이 나는 모습에는 경이로움마져 느껴졌다.



[2008년 12월 28일 군산 하구언에서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보고  계룡도령 춘월]
 
 

좀 더 진화된 계룡도령의 티스토리 블로그http://mhdc.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