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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군산근교의 가창오리 및 쇠기러기 탐조 코스 안내

지난 2008년 12월 28일 철새 탐방 코스를 소개 하고자 한다.

이 코스는 자칭 인간네비게이션이며 지역 관광 문화 해설사이신 논산 손소아청소년과 손영기 원장님과 함께 했던 코스로

다양한 접근 방법을 구사 할 수 있는 코스여서 추천한다.

 

물론 대전이나 논산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니 타 지역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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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대교로 가면 낙조와 금강위에 떼를 지어 모여 있는 가창오리떼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부여 고란사에서도 유리상자속에서나 만나는 고란초를 자연속에서 만날 수도 있다.

마음 같아서는 고란초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고 싶으나

인간의 의지로는 키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데도

보기만 하면 다 채취해 가버려 씨를 말리는 일부 몰지각 인사들 때문에 밝히지 못함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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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방향에서 웅포대교를 바라보며 왼쪽길로[새로이 포장 개통이 완료된 길] 군산을 향해 계속 나아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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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웅포에서 곰개나루 관광지를 지나 계속해서 직진을 하다 보면 군산시 나포면 철새 탐사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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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나포면 입구에는 어묵이나 군밤을 파는 곳이 있으니 간단한 요기 정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강에 가창오리떼가 가끔씩 비상을 한다고 하는데...

그날은 날씨가 흐려서 인지 군무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금강쪽이 아니라 논이 있는 십자들에 무수히 많은 쇠기러기떼를 만날 수 있다.

 

쇠기러기들은 사람이 근처에 가면 날아 오르니

사진을 담을려면 미리 적당한 화각을 잡아두고 비상하는 기러기 떼를 잡는 것이 좋다.

 

특히 태양을 배경으로 기러기들이 역V형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잡으려면 연구를 해야 한다.

 

기러기 보기를 끝내고 차량으로 5~10분 정도면 군산의 철새 탐조지가 나온다.

 

하지만 가창오리떼가 오후 해질녁[요즘 날씨에는 5시 30분가량]에 주로 서천 장항 방면으로 군무하며 무리지어 날아 가니

가급적이면 금강갑문을 건너 장항쪽으로 이동하여 탐조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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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탐조대가 있는 곳도 물론 좋지만 노을을 배경으로 가창오리의 군무모습을 담고 싶다면 좀 더 들어가는 것이 좋다.

어차피 가창오리들은 겁이 많아 사람근처에는 절대 오지않은다.

그러니 웬만한 망원렌즈로는 가창오리의 개별 모습은 담을 수 없으니 이점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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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들은 저녁이 되어 해가지면 반드시 무리지어 날아 서천방향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금강갑문 근처로 날아가 가창오리데의 모습이 너무 멀어 보이지않더라도 포기하지말고 기다려 볼일이다.

 

작은 무리들이 날아올라 금강갑문이나 군산인근으로 날아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군무가 끝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오와 열을 맞추는[?] 예비 동작으로 보인다.

 

자연과의 대화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2008년 12월 28일 군산에서 가창오리 및 쇠기러기 탐조를 마치고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