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금메달 피날레는 이봉주의 남자마라톤, 남자핸드볼 7-8위전

男마라톤 이봉주 출전, 男핸드볼 7-8위전

(8/24)[이 경기 놓치지 말자!]
2008-08-24 00:53:08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림픽의 꽃' 마라톤에서 '봉달이' 이봉주(38·삼성전자)가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남자농구 결승전에선 '리딤팀' 미국과 스페인이 격돌한다.

남자 마라톤에 출전하는 이봉주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대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2시간15분33초로 14위에 머물렀던 그는 마지막 기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출국하기 전 "이번이 5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마지막 열정을 베이징에 쏟겠다"고 밝힌 이봉주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2시간7분20초에 가까운 성적을 보여준다면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

남자 핸드볼은 덴마크와 7-8위전을 펼친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덴마크에게 31-30. 1점 차로 승리를 거둔 적 있다.

스페인과 폴란드에게 패하면서 7-8위전으로 내려온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남자 농구 결승전은 미국과 스페인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다.

남자 배구는 미국과 브라질이 맞대결을 펼친다.

▲ 8월 25일 베이징올림픽 일정

오전 8시 30분- 마라톤(이봉주.김이용,이명승)
오후 1시- 남자배구(미국vs브라질)
오후 3시 30분- 남자농구(미국vs스페인)

 

 

[이봉주. 사진=마이데일리DB]

김용우 기자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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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폐막일인 24일, 金 피날레는 이봉주가 [ 2008-08-23 23:28:51 ] CBS 올림픽특별취재단 김동욱 기자

피날레는 ‘봉달이’ 이봉주(38 · 삼성전자)가 장식한다.

한국 선수단은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일인 24일 남자 마라톤 이봉주가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농구와 배구 등 구기종목 결승전과 복싱 체급별 결승전이 계속된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이봉주는 아쉽게도 아직 금메달이 없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1위에 불과 2초 뒤진 기록으로 따낸 은메달이 전부. 게다가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올 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5분24초를 기록한 사무엘 완지루(케냐)를 비롯해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우승자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 등 강자들이 즐비하다.

이봉주의 최고 기록은 8년 전 세운 2시간7분20초로 경쟁자들에 비해 뒤처지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봉주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날씨만 덥지 않다면 해 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종 구기종목의 결승전도 볼거리다.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 수모를 겪었던 미국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관심사다.

‘드림팀’으로 불려왔던 미국은 ‘다시 찾아오다’라는 뜻을 지닌 ‘리딤팀(Redeem Team)’이라는 이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미국은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비롯해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등 슈퍼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금메달 재탈환에 나선다.

상대 스페인도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남자 배구도 미국과 브라질의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 남녀 대표팀이 모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해 관심은 덜하지만 한국에서 뛰었던 윌리엄 프리디, 숀 루니(이상 미국)를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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