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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국제깡패 미국의 쥐새끼 부시의 개굴욕동영상과 재미난 댓글

부시, 이라크 깜짝 방문에 신발 봉변
독립기념일에는 반전시위대 때문에 연설 중단 ‘굴욕’도
2008-12-15 12: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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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현지 기자회견 당시 아랍의 한 기자가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집어던지고 있다. ⓒ 폭스TV 화면 캡쳐

퇴임을 불과 37일 남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다가 아랍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뻔한 봉변을 모면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전쟁은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며, 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에서 발을 빼겠다’는 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정책과는 확연히 다른 발언이다.

사고는 바로 다음 순간 발생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기자석에 앉아 있던 이집트 카이로 소재 알 바그다디야(Al-Baghdadia) TV의 무탄다르 알 자이디(Muntadar al-Zeidi)기자가 벌떡 일어나 “전쟁은 끝났다”고 소리치며 자신의 신발 두 짝을 부시에게 던졌다.

즉시 고개를 숙인 부시 대통령은 이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지는 않았지만, 무탄다르 알 자이디 기자는 부시를 향해 아랍어로 ‘개’라고 외쳤고, 경호원들은 기자를 체포해 기자회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부시 대통령은 이후 “신발 크기는 10 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았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의 24시간 뉴스 채널인 CNN과 폭스TV 등은 이 장면을 ‘무삭제’로 보여줬다.

 

 

부시의 굴욕 동영상보기


아랍 문화권에서 신발을 사람에게 던지는 것은 중대한 모욕행위로 간주된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워싱턴 내셔널 빌딩 박물관에서 열리는 ‘워싱턴의 크리스마스’라는 자선 공연에 부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허위 일정까지 발표하는 일종의 ‘연막작전’을 펼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이라크 전격 방문은 지난달 이라크 의회가 공식 비준한 美-이라크 안보협정을 기념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앞서 이라크 의회는 지난 11월 27일 올해로 시효가 끝나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활동기한을 2011년까지 3년간 연장하되 2단계에 걸쳐 철수시키는 내용의 ‘미국-이라크 안보협정’을 공식 비준한 바 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232번째 독립기념일이자 생일을 2일 앞둔 지난 7월 4일에도 이라크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내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한 바 있다.

이날 독립기념일 연례행사로 역사적인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버지니아주 샬롯츠빌의 몬티첼로를 찾은 부시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연설 도중 몇몇 시위대가 외치는 전쟁 반대 구호로 연설이 중단됐고, 특히 ‘탄핵(impeachment)’이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플래카드를 든 한 여성은 부시 대통령이 서 있는 무대 단상으로 올라가려다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다.

연설이 중단되는 굴욕을 당한 부시 대통령은 이후 “미국에는 언론의 자유가 있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일부 시위대들은 그를 향해 “부시를 체포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10분정도 연설을 하는 동안 최소한 9명의 시위대들이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고 보도했다.(서울=유성호 기자)

http://www.ebn.co.kr/news/n_view.html?id=36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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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뉴스지만 댓글의 내용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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