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섶 한 곳에서 좀가지풀을 만났다.
이름 그대로 키가 작고 옆으로 자라는 식물이라 만나기도 어렵지만
너무 작아 사진으로 담기는 더욱 어렵다.
아직 채 삭지않은 낙엽사이로 고개를 내민 좀가지풀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려 여러번 담은 것 중에 겨우 몇컷만 살았다.
좀가지풀 Lysimachia japonica (앵초과 Primulaceae)
분류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이명 : [Lysimachia japonica] 좀까치풀, 소가
학명해설 : Lysimachia(Macedonia의 왕 Lysimachion에서 유래. Lysimachius 왕이 성난 황소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이풀을 흔들었더니 소가 진정했다는 전설이 있고,
또 lysis(풀다)와 mache(투쟁, 싸움)의 합성어라고도 한다) japonica(일본의)
크기 : 길이 7∼20cm
개화 : 꽃은 5∼6월에 피고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꽃은 위를 향하여 피지만 열매는 삭과로 밑을 향하고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둥글다.
특징 : 여러해살이 풀로 풀밭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벋으며 길이 7∼20cm로 자라며 전체에 잔 털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선점(腺點)이 있고 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다.
열매가 가지같이 생겨서 좀가지풀이라고 한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에 쓰이고 어린 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 뿌리 및 잎을 구충에 약으로 쓴다.
열매가 가지처럼 달린다고 하는데...
아직 본적은 없다.
다음에는 열매가 달리는 모습도 담아야 할 것 같다.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남들은 흔하다고들 하지만
계룡산의 풀섶에서 좀가지풀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2009년 5월 20일 계룡산 갑사입구 솔아티마을 뒷산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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