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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여중생 강간살인 피의자 김길태와 관련한 내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에 달린 댓글로 본 우리사회의 단면



우리사회...

인터넷 세상의 현실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이번 여중생 강간살인 피의자 김길태와 관련해

네이버에 음모론속의 김길태는 여중생 강간살인자다? 피의자의 인권은 둘째치고 경찰 수사의 의문점을 한번 되짚어 보자.  

[ http://blog.naver.com/mhdc/150082502369 ]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나의 또 다른 블로그 티스토리 [ http://mhdc.tistory.com ]

여중생 강간살인자 김길태가 음모론의 희생자? 피의자의 인권 보호도 문제지만 경찰 수사 발표 내용은 더 문제

[ http://mhdc.tistory.com/3171 ]

라고 제목만 달리 내용은 똑 같은 글을 올려 두었다.

네이버는 로그인 상태에서만 덧글이나 댓글을 쓸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고,

티스토리에는 누구나 덧글이나 댓글을 쓸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았었다.

 

그랬더니 재밌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에는 자신의 블로그가 노출되니 대체로 표현이 부드럽고 이성적이다.

 

하지만 티스토리블로그에는 자신이 노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대부분 과격하고

심지어는 인신 공격적 발언도 서슴치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아래에 그 내용들을 캡쳐해서 올려 보았다.

 

 

아래 대체로 부드러운 표현의 네이버 블로그 덧글 캡쳐

↓↓↓

 

 

 

아래 대체로 상당히 과격한  표현의 티스토리 블로그 덧글 캡쳐

↓↓↓

 

 

모니터 뒤에 숨어 자신을 감추었다고 생각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위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덧글을 단 사람들 중에

직업이 무었이고 왜 이런 덧글을 달았는지를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사람들이 몇 눈에 뜨인다.

 

^^

 

대체로 논리가 없고 감정적 표현이 주를 이루며

자신이나 남의 옭고 그름에는 관심도 없고

아군 아니면 무조건 적으로 판단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그들...

 

어쩌면 이것이 우리 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