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붉은악마의 서울광장 응원 결정에 대하여. gksmfdptj
지난 한일전도 광주정신 기념일과 노무현서거 1주기를 훼손하기 위한 의도였다는것을 잘 알았기에 보지 않았습니다.
이번 월드컵도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SBS 당연히 시청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망해가고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데 지금 축구경기 따위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운이 기울어 가고 있는데 축구 성적인들 좋을리 없을 것입니다.
설사 축구성적이 좋아봐야 그것은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같은 국가로 전락했음을 의미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것입니다.
KBS가 월드컵 기간중 시청료를 2500원에서 6000원으로 기습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년간 독재정권을 열심히 빨아준 개사료값입니다.
이렇듯 지금 나라 전체가 미쳐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축구경기 응원을 위해 서울광장으로 나가는 인간이 있다면 그자는 한나라당 지지자라는 증거일뿐일 것입니다.
아니면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이거나.
그런 인간들은 집에 화재가 나 부모가 불에 타죽어가도 맞선이나 술자리로 가는 발걸음을 멈출 인간들이 아닙니다.
지금 이명박이 2년반 동안 쌓은 똥과 오물을 치우려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고 연속집권한다고 해도 10년안에는 불가능할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똥을 싸질러놓은 이유는 당연히 복지국가 저지및 남북통일 저지를 위해서입니다.
똥을 잔뜩 싸놓아야 복지 못하고 통일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축구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그 축구보고 싶어 안달난 분들,서울광장 나가 2002년의 감격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픈 충동에 빠져 계신분들에게 감히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라야 망해가든 말든,축구나 이겼으면 좋겠다란 mind로 절대 "대한민국"을 목놓아 연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스포츠에 미친 광인처럼 술쳐먹고 날뛰고, 골넣으면 광분하고, 그러다 흥분하면 주먹질하고 그러면서 노시기 바랍니다.
그게 며칠후 응원도구 챙겨 서울광장으로 기어나가 응원하실분들 수준에 딱 어울립니다.
지난 10년간 촛불 문화가 보여줬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집회가 끝난후 휴지를 줍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라가 망하건 말건 축구나 보러 놀러다니는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휴지를 주워도 결코 미화될수 없을것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축구나 보면서 놀자는 인간들에게 휴지줍는 행위따위가 무슨 큰 미덕이 될수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보여줘야할 가장 큰 미덕은 축구거부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식욕,성욕에 이어 그 다음으로 억제하기 힘들다는 스포츠심리를 과연 억제할수 있는 공동체정신을 보여줄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지금 나라가 망해가고 국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축구로 국민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능욕하는 정부에 축구승리는 '개발에 편자'에 불과할 뿐일 것입니다.
이땅의 모든 국민들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기 전까지 절대로 주요한 스포츠 행사를 즐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신 그 시간시간마다 지난 2년반동안 이명박정부하에서 억울하게 죽어가고 고통받은 국민들과,처참하게 훼손된 국운의 회복을 기원드릴 것입니다.
굳이 해야겠다면...
지금이라도
'봉은사'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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