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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봄 아지랭이 속의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모습 [2011년 2월 20일]

 

 

 

 

봄빛 가득한 계룡산 갑사

 

드디어 낮 기온이 영상 13도...

봄의 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방문자를 기다리다 연락이 없어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들던 관광버스는 주차장에 수많은 행락객을 싣고 내립니다.

 

 

지금 갑사는 주지 태진스님까지 나서 봄 단장이 한창입니다.

범종루 근처에도 기와로 화단 테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풀린 날씨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의 행락객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기 천사는 기왓장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낮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삼성각 오름에는 작은 돌들이 모여 이루어진 낮은 돌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탑 뒤로 미선나무의 가지가 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아래 대적전의 화려한 단청이 잘 어우러집니다. 

 

 

대적전마당에는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모여지기 시작하던 돌들이 탑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꽃이 피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돌탑이 점점 커지겠지요?

 

 

전통찻집앞 가슴의 절반을 내어 놓은 감나무도 새로운 싹을 틔울 준비를 합니다.

 

 

갑사 범종루 옆...
파란 하늘아래 잘 쌓인 기와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하늘은 파랗고 높이 솟아 맑고 고운 햇살로 대지를 데우고,

사람들의 웃음은 행복을 노래합니다.

^^

 

 

 

 

 

[2011년 2월 20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