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속·약담배·아편꽃이라고도 불리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인 양귀비입니다.
꽃은 5∼6월에 흰색·붉은 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립니다.
익지 않은 열매에 상처를 내어 받은 유즙을 건조한 것이 아편이며 아편을 담배와 함께 피면 마취 상태에 빠져 몽롱함을 느끼고 습관성이 되면 중독 현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주요성분으로 모르핀, 파파베린,코데인 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중추신경 계통에 작용하여 진통,진정,지사 효과를 내므로 약이 귀한 시절에는 열매와 식물체를 따로이 분리해 두었다가 복통,기관지염,불면,만성 장염 등의 응급 질환에 사용했습니다.
아편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는 나라는 불가리아·그리스·인도·일본·파키스탄·터키·러시아·유고 등이며, 한국에서는 법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있으나 관상용으로 세포기 정도는 괜찮다고 알려져 있으나 심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미인화로 불리기도 하는 개양귀비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daum.net/grmtinfo/16716285 에 올려진 글을 참고 하시고 오늘은 개양귀비의 다양한 색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변이가 심한 것인지 아니면 종류가 다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변이로 생각합니다.
생각의 근거로는 작년까지만 해도 3종 정도의 색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올해 무려 10종에 달하는 작은 변화를 지닌 꽃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먼저 꽃잎의 가장자리에 흰색의 테두리가 있는 것에서 시작하여 꽃잎이 좀 작으면서 꽃술 가운데 흰 무늬가 있는 것과 꽃잎이 크면서 가운데 흰무늬도 큰 꽃, 그리고 핑크에 가까운 색상의 꽃...
그리고 주황색에 가까운 색상의 꽃, 순백색에 붉은 빛이 마치 뿌려진듯 미세하게 있는 꽃과 흰색에 역시 뿌려진 듯한 붉은 색이 있으며 가운데에 검은 무늬가 있는 꽃, 붉은 색에 가운데는 희며 검은 I자 무늬가 있는 꽃...
다음으로는 완전히 붉은 색에 가운데만 검은 점 같은 무늬가 있는 꽃과 가운데에 마치 'Ф[파이]'자 같은 검은 무늬가 있는 꽃까지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양귀비와 개양귀비의 잎을 두었습니다.
확연히 구분이 가시지요?
양귀비의 잎은 넓고 두꺼우며 날카로우면서 색이 짙고, 개양귀비의 잎은 마치 쑥갓잎처럼 가늘고 얇으며 색이 상대적으로 엷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양귀비와 개양귀비의 전초 모습입니다.
양귀비는 보이는대로 잎이 풍성하면서 높이까지 올라 꽃대를 감싸 듯 보이고, 개양귀비의 잎은 바닥에 붙어서 자라듯이 꽃대만 달랑 보입니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한포기의 양귀비 덕분에 이런 비교의 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1년 6월 6일 계룡산에서 한송이의 양귀비를 만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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