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피었다 저녘이면 꽃을 오무려 닫아 버리는 꽃
황금빛 찬연한 원추리 꽃입니다.
사방 팔방 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벌어져 버리는 입과 줄기를 누군가 묶어 두었습니다.
넘나물이라고 하며 어린 순을 나물로 해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기도 하는 원추리는 원산지가 한국인 식물입니다.
기르기도 쉽고 잘 적응하는 식물이라 이곳 저곳에서 많이들 심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왕원추리, 홑왕원추리 등도 있으며 전국 각지의 산야, 볕이 잘 들고 다소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뿌리를 이뇨, 지혈, 소염제로 사용합니다.
원추리는 황금색의 노란 꽃도 아름답지만 나물로, 약으로도 사용하니 상당히 유용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
[2011년 5월 28일 월암리 집 근처에서 활짝 핀 원추리를 만난 계룡도령 춘월]
'5월~ 7월의 산/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의 정액냄새같은 향기를 풍긴다는 밤나무의 꽃이 지천입니다. (0) | 2011.06.18 |
---|---|
씨앗을 파종하며 돌아 본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금낭화의 일생[?] (0) | 2011.06.14 |
개망초가 뒤덮은 대한민국은 친일 잔재들이 실권을 쥔 현실이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0) | 2011.06.14 |
약초이며 긴병꽃풀로 불리는 우리나라 원산인 金錢草(금전초) (2) | 2011.06.09 |
아편 등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와 우미인화라 불리는 개양귀비 비교 (0) | 2011.06.06 |
덩굴성 활엽관목인 흰덩굴장미(for. albo-pl...ena Rehder)가 피고 있습니다. (0) | 2011.05.30 |
초패왕 항우와 우미인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우미인화 포피 애기아편꽃으로 불리는 개양귀비이야기 (0) | 2011.05.29 |
장마비속에 불꽃처럼 피어나는 참나리 (0) | 2010.07.24 |
계룡산국립공원에도 나리라 불리는 참나리가 피었습니다. (0) | 2010.07.20 |
외래종 식물 기생초[妓生草]에 붙은 화장을 해서 붙은 이름, 기생은 어떤 기생을 말 하는 것일까? (0) | 2010.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