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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6.25한국전쟁 발발 61주년. KBS의 친일 동족 학살의 원흉인 백선엽 '전쟁과군인' 다큐 는 친일 찬양이다


 

 

 

 

오늘이 6.25한국전쟁 발발 61주년입니다.
역사에 유래가 없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자신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한 이들의 희생이 있어 지금 우리가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는 지금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무리들을 몰아 내야 합니다.


그래서 한나라당과 쥐박이와 닭그네와 좃쭝똥맨과 친일 반민족주의자들과 의혹의 군미필자들과 4대강 죽이기 찬성자들과 지역/연고 의타주의자들, 책한권으로 마치 세상을 다 아는 듯 설쳐대는 개독들과 돈에 환장한 종교재벌들과 국가와 민족은 없는 뉴라이트 또라이들 그리고 권력 해바라기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이승만 때문에 이루지 못한 친일 청산이 지금 대한민국을 친일 숭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정권의 나팔수 정도가 아니라 아예 쥐박이의 찬양부대가 되어 버린 퀘병신[KBS]은 국가의 해방을 위해 싸우던 우리 민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거리를 해댄 작자를 전쟁 영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도 살아 계신 수많은 독립 유공자들을 눈앞에 두고...

 

"KBS, 정녕 친일의 죄지으려는가"
언론노조, 오늘밤 백선엽 '전쟁과군인' 다큐 취소 촉구 "그는 임시정부의 적국 군인이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4일 발표한 성명 전문입니다.

 

 

김인규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가?

 


- 친일, 독재찬양 방송의 중단을 촉구하며 -

 

KBS가 끝내 친일 부역자 ‘백선엽’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 ‘전쟁과 군인’의 방송을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강행하려 한다. 국민이 낸 돈으로 운영을 하는 공영방송이 어떻게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의 하수인을 자처한 인물을 기념하고 미화할 수 있단 말인가? 통탄할 노릇이다.

 

KBS는 백선엽이 6.25 전쟁의 영웅이기 때문에 다루는 것이지 결코 친일 행위를 미화하려는 뜻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 인물을 두시간짜리 2부작으로 다루면서 어떻게 인생의 일부분만을 골라 조명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KBS가 스스로 밝혔듯이 군인으로서의 백선엽을 다룬다는 것인데, 백선엽이 군인으로서 첫발을 디딘 것은 간도특설대 장교였다는 명백한 사실에 대해서는 왜 눈감으려 하는가? 더구나 백선엽이 간도특설대 장교로 활동하며 항일무장 투쟁을 하던 독립운동가들을 때려잡던 그 시기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이후이다. 즉 백선엽은 적국의 군인이자 장교였다. 게다가 백선엽은 이 간도특설대의 친일전력에 대한 단 한마디의 사죄도 없었다. 이런 인물을 우리 민족이 본받아야할 군인인 것처럼 미화해 방송하는 것이야말로 편파, 왜곡 방송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고도 수신료를 올려달라는 말이 나오는가? 참으로 뻔뻔하다.

 

우리는 KBS가 왜 이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친일 인물을 찬양하고 독재자를 미화하려는지 알고 있다. KBS의 잇따른 친일, 독재 찬양 방송 시도는 이명박 정권의 출범 이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 우리 역사를 송두리째 왜곡하려는 친일, 뉴라이트 세력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친일, 뉴라이트 수구기득권 세력은 친일파를 반공의 상징으로 부각시키고 독재자를 건국의 아버지로 둔갑시켜 종국적으로는 5.16 쿠데타마저 미화함으로써 수구 기득권 정권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보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KBS가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영방송 KBS가 할 일은 명확하다. 수신료를 올려 달라고 국회에 구걸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친일 전력자인 백선엽 특집 방송이 과연 공영방송에 걸맞은 프로그램인지 자문해보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김인규 KBS 사장은 오늘 밤과 내일 밤 방송될 6.25 특별기획 ‘전쟁과 군인’ 프로그램 방송을 당장 취소하라! 친일 인물을 미화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우를 범하지 말라!

 

 

2011년 6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