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풍경이야기

[화천여행]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어름치가 있는 화천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이 무료!!!

 


 

[화천여행]

정말 볼만한 화천의 토속어류생태체험관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어름치도 있습니다.

 

 

산과 물의 나라 화천!!!
화천은 산천어와 수달이 있는 청정 유기농지역입니다.

 

이러한 화천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 하나 뿐인 '토마토조각공원' '산천어 체험 공간' 등... 거기에 또하나 토속어류생태체험관까지 이번에 개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 향토어종을 체험학습을 통하여 내수면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멸종위기에 처한 민물고기를 학술적으로 연구, 보존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체험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주민들에게는 관광 소득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화천군 내수면 수산자원 가치를 대외적으로 홍보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이제 화천은 단순한 청정 자연을 즐기는 가족들간의 나들이에서 즐기는 축제까지 거기 다 어린이를 포함한 성인들까지 가족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여 체험하며 배우고 자연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이것이 바로 금상첨화 아닐까요?


며칠전 개관을 한 '토속어류생태체험관' 함께 보시죠!!!

 


화천의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은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267번지에 자라잡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딴산으로 불리는 명소가 자리하고 있고,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인공푹포 주변에는 작은 물보라가 일어 더위를 날리는 듯합니다.

바로 그곁 딴산폭포 맞은편에 바로 지난 8월 1일 개관한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이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물의나라 화천을 주제로 한 물고기 형상과 전통 선박 형태로 건축된 화천군 토속어류 생태체험관은 2004년 시작된 건립사업이 근 8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8월 1일 뜻깊은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험 학습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일반에 공개되었다고합니다.

 

 

총사업비가 500억원으로 국비 190억원, 도비 155억원, 군비 15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면적이 29,752㎡(약 9,000평)이며 건축면적은 1,726㎡ (지상 2층 철골구조)로 1층에는 민물고기 수조 30개(대형 1, 중형 4, 소형 25)를 설치 명종위기종을 비롯해 천연기념물과 희귀종, 토속어종과 외래종에 이르기까지 75종의 민물 어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 어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천연기념물 : 2종(황쏘가리, 어름치)
   - 멸종위기종 : 8종(흰수마자, 가는돌고기, 묵납자루, 가시고기, 꾸구리 등)
   - 희 귀 종   : 15종(버들매치, 새미, 참몰개, 가시납자루, 큰납지리 등)
   - 토속어종   : 45종(쏘가리, 붕어, 잉어, 메기, 송사리 등)
   - 외 래 종   : 5종(떡붕어, 이스라엘향어, 무지개송어, 블루길 등)

 

그리고 2층에는 물고기 변장 사진촬영, 화천 사계 및 축제 홍보영상물, 물고기 정보검색, 물고기 관찰하기, 어류 탁본, 우리나라 민물고기 수계 알아보기 등 체험장비 8종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학습거리가 충분히 갖추어져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 충족 및 즐길 곳으로 단체관람 및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어집니다. (예약문의 대표전화 : 033 - 442 - 7464)


 

1층 전시실을 들어서면 산천어의 고장 화천답게 산천어의 친척부터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서면 피래미를 비롯한 우리의 토속 어류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피라미, 돌고기, 참갈겨니, 꺽지, 한강납줄개 등등등.....



 

이름조차 아름다운 우리의 민물고기들, 금강모치와 연준모치 등수계에 어우러지는 어류들은 같이 또는 달리해서 전시해 두고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수족관은 설치하지 않고 처험이나 학습 위주의 자료들로 가득합니다.



 

민물고기류 분포 구계도를 비롯하여 토속어류생태복원체험관에서는 디지털 가상처험 공간으로 꾸며 보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 두었습니다.



 

특히 학습에 도움이 될만 한 곳은 바로 우리에게 흔한 붕어와 참붕어를 중심으로 물고기의 골격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물고기의 비늘의 다양한 형태와 기본 골격별 명칭 등 꼭 알아야할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기 쉬운 물고기의 성장과정과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있도록 알, 자어, 치어, 성어에 이르는 성장과정을 도표화 하여 그 과정중의 생활과 필요환경을 설명하여 단계별 과정 학습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외에도 물고기별 산란과정에 대한 것부터 국내 내수면에 서식하는 외래종 물고기의 도입과정과 시기에 대해서도 상세히 학습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여러분 물고기눈에는 사물이 어떻게 보일가요?

'물고기의 눈으로 보세요'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있습니다.
^^



 

특히 우리에게 최고급 음식재료로 알려진 철갑상어알인 캐비어...
그 캐비어를 만드는 재료인 철갑상어의 알을 낳는 철갑상어도 직접 눈으로 볼 수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철갑상어가 민물고기랍니다.
^^



 

물고기에도 천연기념물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 무엇인지 아세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쏘가리와 어름치를 직접 볼 수있는 곳도 바로 이곳 화천 토속어류생태체험관입니다.



 

천연기념물 토속어류인 황쏘가리가 자신의 구역을 지키고 경계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도 합니다만,

한국 토종 물고기이며 주로 하천의 중·상류에서 서식하며 겉모습이 아름답고 기르기 쉬워서 관상 가치가 높은 육식어종인 황쏘가리는 몸길이가 2-!40센티미터로 생김새와 생태는 쏘가리와 동일하고 체형에서 좀더 옆으로 납작하고 황금색인것만 다르다고 합니다.

 

한탄강과 한강 중류 이하에서는 황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얼룩무늬가 섞인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체색은 쏘가리의 백화현상(albino)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여러 유전자에 의한 색소발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남한의 거의 모든 하천에 분포하며 한강 일대(팔당·광나루·청평원·소양강·남한강 상류)와 임진강 수역이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고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공부화에 성공한 바 있지만 사람들의 남획과 블루길·큰입우럭 등이 치어를 잡아먹는 탓에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한강수계의 황쏘가리는 1967년 7월 11일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1978년 8월 18일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된 한국 특산어인 어름치의 경우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사는 육식어종이며 몸길이 15∼40cm로 누치와 참마자에 비해 몸이 큰 어류입니다.

임진강·한강·금강 수계에 분포하며 환경변화에 민감한 어름치의 4∼5월에 산란하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탑을 쌓아 놓습니다.

 

1996년 1월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하여 허가 없이 이를 채취·포획·가공·유통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물고기들을 천연기념물로, 희귀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현재 강과 하천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4대강 본류에 시멘트로 강둑을 쌓고 댐크기의 보를 설치하고 바닥을 깊게하려고 헤쳐 준설하는 통에 물고기의 서식환경을 사라지게하는 한 다른 어종이라고 다를 바는 없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민물고기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정책의 바른 정립이 먼저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있고 볼 수있는 민물어자원이 어쩌면 우리의 후손들은 사진으로나 볼 수있을지도 모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스러운 일들이 지금 우리의 4대강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목이 메이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지난 8월 1일 개관한 화천의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모든 연령대에 맞는 구성과 체험시설들이 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사방이 유리로 된 만화경 같은 신기한 거울방에서 환상체험도 하고, 물고기옷[?]을 입고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처럼 반짝이는 비늘이 달린 옷을 입고, 물고기 머리처럼 생긴 모자도 쓰고...

물고기같은 가요?

ㅎㅎㅎ

아이들이 입으면 완전 깜찍한데 덩치들이 입으니 좀 머시기 거시기합니다요~~~ㅋㅋㅋ

배경을 선택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어서는 즉석에서 바로 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뭐 썩 훌륭한 화질은 아니지만 화천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꼬마들에게는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강추!!! 



 

이밖에도 여러 체험공간과 직접 만져보며 이름을 알아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더군요.
여간 튼튼하게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면 금방 망가질 듯해서 걱정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정해진 틀속에 들어있는 물고기 모형을 들어내면 보시다시피 현황판의 불이 꺼지면서 물고기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위에 소개하지 않았지만 75종에 이르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황쏘가리, 어름치, 흰수마자, 가는돌고기, 묵납자루, 가시고기, 꾸구리, 버들매치, 새미, 참몰개, 가시납자루, 큰납지리, 쏘가리, 붕어, 잉어, 메기, 송사리 등...

 

위에 열거한 이름들 말고도 더 많은 민물고기들이 있는데...

우리 모두가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여 우리 후손 대대로 지금보다 나아진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물려주어야할 것입니다.

 

이번 화천 1박2일간의 여행 중에서 가장 가슴이 무거웠던 곳이 바로 이곳 화천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이었습니다.

그저 놀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보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시대인으로서 자연과 환경에 대 재앙을 불러 일으킬 현 정권의 4대강 죽이기를 막지 못하고 그저 분노하며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이명박 자신이나 친인척이 가진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려고 국민의 세금으로 4대강변에 콘크리트 제방과 둑을 만들고 강바닥을 파 뒤집어 멀쩡한 다리를 무너지게하고,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어대는, 그래서 그 시멘트 옹벽 주변에는 사람도 찾지 않는 시멘트 공원을 만들고, 그래서 복지 등 다른 모든 분야의 퇴보를 가져오게 한 이 어리석은 짓거리는 반드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계룡도령은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참 좋은 방문지일 것 같습니다.

 

자연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것입니다.
굳이 달리 손을 댈 필요가 없습니다.

^^

 

 

 

화천군 토속어류 생태체험관

예약문의 대표전화 : 033) 442- 7464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267번지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9시~17시30분[년중]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안타깝게도 아직 홈페이지는 개설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2011년 8월 6일 화천 축제여행1박2일 토속어류생태체험관에서 황쏘가리를 만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