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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화천여행]1박2일 화천 여행 중 토고미 산천어 밸리에서 뭍어나는 행복한 웃음을 그리며[오토캠핑장]

 

 

[화천여행]
1박2일 화천 여행 중 토고미 산천어 밸리에서 뭍어나는 행복한 웃음을 그리며
[오토캠핑장]

 

산과 물의 나라 화천!!!
화천은 산천어와 수달이 있는 청정 유기농지역입니다.

그래서 화천의 겨울은 산천어와 함께 시작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 즐기는 산천어축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만산동계곡에 위치한 산천어밸리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산천어를 만나고 자연속에서 캠핑을 하며 즐길 수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만산동의 깊은 골짜기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산천어밸리에서 맨손잡이 체험도 하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가족, 연인, 친구들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천의 구운리 마을은 아홉명의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에서 알 수있듯 수려한 경관과 깊은 골짜기, 그리고 맑은 물이 사철 흐르는 곳입니다.

 


 

화천군은 2005년부터 토고미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산천어가 사는 상서면 구운천 9917㎡ 의 면적에 산천어 양어장, 맨손잡기 체험장, 실개천, 플라이낚시터, 주차장, 농특산물판매장, 출렁다리 등을 갖춘 생태체험장인 산천어밸리를 완공했으며 2009년 구운리 산99번지 일대 1만4182㎡부지에 국민여가캠프장 등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추고 산천어밸리와 연계해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 진 곳입니다.

 

금강산에서 바위가 날아와 이곳에 자리잡았다는 전설을 가진 비래바위는 폭 100m, 높이 60cm의 병풍처럼 깎아지른 바위로 주변 산중에 홀로 솟아 있고 만산동계곡, 갈목계곡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 바로 '토고미 산천어 밸리'입니다.

 

 

무릎아래로 오는 얕은 물속에서 산천어 꼬리를 쫓아다니면서 잡아 보고 잡은 산천어를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워먹는 맛은 또 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특히 화천은 거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계곡을 올라가야 도착합니다.

 

때가 때인지라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가득합니다.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의 캠핑이나 당일 방문으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옵니다.

 

이번 여름...

계속되는 빗속에서 오랫만에 만나는 뜨거운 태양!!!

작은 축복 같습니다만 푹푹쪄대는 더위는 장난이 아닙니다.

쏱아지는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맞으며 지나치는 주차장에서 보니 멀리 비래바위가 아스라히 보입니다.



 

분수자리에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귀여운 아이에게는 훌륭한 놀이터가 됩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내려다 본 계곡의 상류...



 

가족나들이객으로 보이는 피서객들...

그저 그늘에 앉아만 있지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늘에만 있어도 충분히 시원한가 봅니다.
^^



출렁다리를 건너와 바라본 산천어 밸리의 모습입니다.

 

계곡 아래쪽으로 마련된 작은 무대의 한가운데 텐트를 설치한 모습이 장난스럽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맑게 흐르는 계곡 바로 곁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하룻밤을 지낸다...
너무도 낭만적입니다.



무릎정도의 깊이를 유지하는 연못[?풀 물놀이장]에서 튜브를 타는 어린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시원해 보입니다.

계곡의 물이 흘러 내리도록 구성된 이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적합한 것 같습니다.



물놀이장을 지나면 차가운 물속에 물 반, 산천어 반의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이 나옵니다.

힘차게 유영하는 산천어는 움직임이 얼마나 빠른지 쳐다보고있으면 어지럽기까지합니다.
^^



참 많은 사람들이 족대를 들고 산천어맨손잡기를 하는데, 계룡도령은 사람이 줄어들 때를 기다려 몇컷 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 보다는 무척이나 여유롭고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드디어 족대에 산천어가 잡혔습니다.

그것도 일거에 2마리!!!

 

용기가 작아 산천어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잡힌 산천어는 또 한바탕 아이들의 추억을 위해 수모[?]를 당합니다.

ㅎㅎㅎ

 

어떻게하면 아이들이 이쁘고 멋지게 사진에 담겨 나올까...

어머니들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



이 아이들도 평생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 자연이 인간과 하나임을 깨닫고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는 파수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근처의 계곡에 위치한 천막을 쳐서 만들어 놓은 시골식당에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체험하며 잡지 못한 경우 체험인 1인당 1마리의 산천어를 주니 뭐 조금의 굴욕만 남고 산천어 구이를 맛보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지글지글...

숯불 위에서 잘 구워지고 있는 산천어...

기름기가 좔좔흐릅니다.
^^


 

하지만 추억으로 남기려는 엄마의 요구에 부응하기에 아이는 모델 노릇하기가 벅찹니다.

 

묵직한 산천어를 가녀린 손으로 들고 자세를 잡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다 굽다가 든 것이라 뜨거운 산천어의 기름도 아래로 흐르고...

조심 조심!!!
ㅎㅎㅎ



 

잡은 산천어를 구워 먹고 바로 곁에 위치한 계곡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봅니다.

맑게 흐르는 계곡물...

너무 차거워 발을 담그기조차 용기가 필요합니다.

^^



 

위 사진 우측 아래의 남자분...
계룡도령이 앉아서 웃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나중에 얼어 죽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칩니다.

ㅎㅎㅎ

 

화천에는 맑고 깨끗한 자연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거기다 유기농 천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어디에서도 농약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번 화천 나들이에서는 유난히 많은 나비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산제비나비와 호랑나비...

그리고 메뚜기와 잠자리...



 

화천의 산천어 밸리에서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이 깨알같이 번져 나옵니다.

맑고 밝고 행복한 그런 웃음 말입니다.
^^



 

텐트촌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들은 평온하여 진정한 기쁨의 향기로 가슴깊이 자리합니다.



 

화천 토고미 산천어 밸리를 돌아 나오는 길...

길가에 활짝 핀 원추리의 맑고 화려한 황금빛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소중한 가치를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합니다.


 

맑고 고운 자연의 나라,

산과 물의나라 화천...

수달이 사는 이곳 화천은 그저 아름다운 자연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고 놀 멋진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

 

자!!!
준비된 모든 것은 즐기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달려 갑시다~~~ ^^

 

 

산천어는 물이 맑고 아주 차가우며 물 속 산소가 풍부한 하천의 최상류에 사는 어류로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 그리고 갑각류를 잡아 먹고 사는 육식성 어류입니다.

 

화천 토고미산천어밸리 입장료 : 5,000원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줌]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 : 1인 1만원[3마리-말만 잘하면 더 잡을 수 있는 넉넉한 인심!!!]

텐트야영 : 1박 1만원 하지만 계곡이 좋고 저렴한 반면 단점이라면 전기 및 온수사용이 힘듦

 

찾아가는길

자가용이용시 각지역 - 춘천( 5번 국도, 407 지방도 ) - 화천 5번국도- 신풍리 - 신대리 - 구운리방향 좌회전 1km
                  화천시내버스터미널 - 9번 (4회/1일) 신풍리-신대리-만산동-구운리

 


 

토고미 산천어 밸리 [산천어 마을]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016-9345-4884  

http://sancheoneo.kr/cs/index.php 

 

 

 

 

 

 

[2011년 8월 6일 축제여행1박2일 화천의 토고미 산천어 밸리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