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1주일가량 지났지만 모기가 극성입니다.
마치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너무나 더워서 몇번의 샤워 중 마지막 샤워를 하고 늦은 저녘 잠시 컴에 앉았습니다.
순간 따끔하길래 보니 무릎에 큼직한 부풀어 오름이 나타납니다.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던 한마리의 모기...
아침 드디어 화장실에서 발견!!!
바로 떡살을 시켰습니다.
아직도 다 소화되지 못한 혈소판들이 남아 있는 것이 보입니다.
ㅠ.ㅠ
한마디로 살생을 했습니다.
ㅠ.ㅠ
뭐 분노로 이글거리며 살생을 한 것은 아닙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
더 이상의 귀찮음을 막고자하여 살생을 한 것이니 부디 해량 바랍니다.
^^
[2011년 8월 29일 어제의 귀찮게 하는 모기 살생을 떠 올리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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