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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논산의 명의 손영기박사님이 운영하던 손소아청소년과의원이 문을 닫습니다

 

 

책상에 책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어디의 누구 책상일까요?

언제나 공부하는 의사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 박사님의 책상위의 책입니다.

이제 보건복지부의 은전[?]에 의해 소아청소년과에 가장 올바른 의사라는 전설을 남기고  9월 30일까지만 진료를 하고 떠나

새로운 노인의료 세계로 몸을 옮기는 손영기 박사님...


 

그동안 고생을 한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합니다.



 

20여 성상을 오로지 영.유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늘 공부하고 노력해 온 손영기박사님...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직원회식으로는 마지막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논산의 명의로서, 아니 대한민국 최고의 소아청소년과의원 의사로서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 타의의 강압에 의해 병원을 정리하는 마음이야 오죽 답답하고 착잡하겠습니까?

 

하지만 언제나 처럼 손소아청소년과에 근무했던,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과 함께하는 마지막 회식자리...

 

그 감회는 손영기박사님의 자조적인 이야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재두네 한우에서의 회식을 마치고 일행은 모두 논산의 명소 기차여행으로 자리를 옮겨 남은 아쉬움을 털어 냅니다.


 

시골 소도시의 의사로 생활한다는 것...

국민 건강과 의료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존재해야하는 보건복지부
그 관료들이 진정 국민과 의료계를 위해 존재하게 될 그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생각하며

이제 소아청소년과 의료계를 떠나는 손영기박사님의 앞길이 순탄하고 보람되기를 빌어 봅니다.

 

손영기 박사님 화이팅!!!
힘 내세요!!!

 

 

 

 

 

[2011년 9월 21일 손소아청소년과의원의 마지막 직원회식자리를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