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로 갔었습니다.
신록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산천에 어떤 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지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뜻하지 않게 강력한 포스의 사슴풍뎅이를 만났습니다.
2007년 만난 이후 5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뭔가가 불만인 듯 잔득 치켜든 앞발은 끝의 두가닥으로 갈라진 갈고리가 소스라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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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탐방로 양쪽에 위치한 수로에서 발견했는데
암컷을 만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암컷을 만나고 난 뒤라서인지 알 수 없지만 좀 지친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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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찍어 누를 듯한 앞발의 포스 너무도 당당한 모습의 사슴풍뎅이였습니다.
^^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의 곤충인 사슴풍뎅이는 'Dicranocephalus adamsi'이라는 학명으로 불립니다.
들이나 야산의 활엽수에 서식하는데 성충은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들이나 야산의 활엽수에 서식하는데 성충은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특히 6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밤나무 아래 꿀이나 바나나를 으깬 것을 두거나 밤에 숲에서 밝게 불을 켜두면
불빛에 모여들기도 하는데 이때 관찰을 하면 됩니다.
여러 곤충 중에서 성충으로의 우화가 가장 어려운 곤충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곤충 중에서 성충으로의 우화가 가장 어려운 곤충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공연히 채집하여 죽이지 말고 자연속에서 살 수있도록 그냥 보는 정도로만 그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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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약 20밀리미터 정도의 크기이며
주로 5월경 낮시간에 짝짓기를 하며 유충은 부식토 속에서 자라고
이른봄에 번데기 방을 만들어 번데기가 된다고 합니다.
수컷은 머리 앞쪽에 1쌍의 사슴뿔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그 끝이 위로 구부러져 있고 앞다리의 발목마디가 특히 길지만
암컷은 돌기도 없고 발목마디도 덜 깁니다.
[2012년 5월 2일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사슴풍뎅이를 만나고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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