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과 장미인애의 우유주사 파문으로 본 프로포폴

 

 

 

  

 

 

  

이승연과 장미인애의 우유주사 파문이 연예계 및 사회면의 톱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KBS  드라마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발을 내딛었으며 최근까지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 영지 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분해 상반신 노출이 포함된 영상물을 촬영해 위안부를 모욕했다고 '위안부 사진'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한동안 활동을 중지하였다가 현재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MC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포폴 투약혐의 소식은 잊을 만 하면 새로운 논란들이 터져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불운한 연예인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또 다시 활동이 중지되거나 영원히 활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3년 ‘논스톱4’를 통해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며 지난해 KBS2 ‘TV소설 복희 누나’의 타이틀롤을 맡아 출연하였던 배우 장미인애(29) 역시 잇따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장미인애의 논란 역시 이승연과 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해 MBC 수목극 ‘보고싶다’에 웹툰작가 김은주 역으로 투입될 당시 소속사 배우 박유천과 함께 ‘끼워팔기’ 의혹을 받으며 팬들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아 논란의 도마에 오른바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다 하겠습니다.  

 

검찰 측에서도 최근 몇 달간 프로포폴을 불법유통한 병원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한 결과 이승연과 장미인애를 포함한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수면의약품 복용이 많았던 연예인들이 이미 프로포폴에 중독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장미인애를 소환조사 했고, 이승연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하네요. 

 

그럼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며 대한민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은 어떤 약품일까요?

 

프로포폴[propofol]은 페놀계 화합물로 화학명은 2,6-다이아이소프로필페놀(2,6-diisopropylphenol)이며 분자량은 178.3g/mol 이며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로서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induction), 유지(maintenance)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sedation)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신경전달물질에 관련하여 작용하는 GABAA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중추신경을 빠르게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없애는데 대두유 등과 함께 제조된 프로포폴 유탁액으로 사용되어지면서 '하얀약' '우유주사'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정맥에 주사하기 때문에 투여방법이 흡입마취제에 비해 간단하고, 투여 후 체내분포 및 대사가 빨리 일어나서 단시간 마취가 필요할 경우 적합하며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되고 대사 이후 소변을 통해 배출 되는 등 빠른 대사속도로 인해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장시간 마취 유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마취 깊이의 조절이 쉽고, 마취로부터의 회복도 빠른 편인데 부작용으로 무호흡과 혈압저하 현상을 비롯하여 두통·어지러움·복부/기관지 경련·구토·흥분·착란 증상 등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도 있어 환각제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많이 있으며, 정신적 의존성 즉 중독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해 2010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발표하였는데 마이클잭슨의 사망 원인으로도 논란이 뜨거웠던 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물질로 지정하는 정도인데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라고 합니다.

 

프로포폴 공급량은 2010년 2월부터 5월 동안 월평균 93,369개에서 2011년 2월부터 5월 동안 월평균 50,138개로 감소되었고 (감소율 46.3%)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합동점검 실시결과 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도매상 및 병·의원 95개소 중 17개소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마약류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