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에서 즐긴 맛있는 낙지볶음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에서 즐긴 맛있는 낙지볶음

 

 

낙지의 효능은 뭐 여러 말이 필요없겠죠?
식감이나 맛도 맛이지만 '타우린'으로 대표되는 낙지의 성분은 천연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것이 사실입니다.

 

낙지의 효능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여름의 더위에 지친 소가 낙지 몇마리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로 대표되니

그 약발은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처음으로 공주의 낙지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을 다녀와서 올린 글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특별한 낙지요리 낙지보쌈~~~!!!

에서도 소개하였지만

그날 먹은 특별한 낙지보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가장 보편적인 낙지 요리인 낙지볶음을 먹어보기 위해 다시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을 막 넘긴 때라 가게 안은 한산한 편이었는데 낙지볶음을 주문하고 오픈주방에서 조리를 하는데

매운냄새가 가게 안을 가득채웁니다.

 

질 좋은 태양초고춧가루의 위용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넓게 오픈된 주방이라

자칫 환기에 소홀할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잠시 후...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달걀찜과 깍두기, 그리고 녹색 부침개와 미역냉국 콩나물무침까지~~~ 

 

적당히 익은 깍두기는 제대로 아삭한 맛을 냅니다.

 

부추로 색을 낸 부침개...

 

맛이 좋은 키 작은 콩나물로 무쳐진 콩나물무침

 

그런데...

조금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빠서인지 성의가 없어서 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콩껍질은 먹어주는 식성인지는 몰라도

콩깍지가 몇개 눈에 보입니다.

 

한바탕 잔소리를 했더니 죄송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신경쓰겠다고하며...
^^

 

1인분에 7,000원

뭐 중국산 낙지를 쓰면서도 이 가격이면 착한 가격아닌가요?

다른 음식점에서는 국산이라고 속이며 비싸게 받는데 솔직하게 밝히고도 착한가격에 판매를 하니

공주시내에 있는 분들 점심시간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낙지볶음은 계룡도령도 제법 잘 만듭니다.

^^
진짜냐구요?

그럼 비장의 레시피를 소개해 볼까요?

낙지 씻는 법부터 시작할까요?
낙지는 밀가루와 굵은 소금으로 잘 문질러 씻어서 먹기 좋게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머리부분을 식성에 따라 내장을 빼거나 말거나 결정을 하고,

좋아하는 채소들을 낙지의 길이 정도 크기로 잘라서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먼저 넣고 숨이 죽을만큼만 익힙니다.

그리고 낙지를 투하!!!
낙지가 붉은 빛을 띄기 시작하면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풀고 고루 섞어가며 볶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절대 양념장을 먼저 넣ㅈ지 않는다는 것과 낙지를 오래볶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고춧가루 한 숫가락 넣고 잘 섞어서 접시에 덜어내면 됩니다.
^^

 

낙지볶음을 잘했느냐 못했느냐의 판단은

낙지를 너무 오래 볶거나 양념을 같이 넣어서 낙지가 질겨졌느냐와 국물이 있으면 잘 못한 것입니다.

ㅎㅎㅎ

 

그럼 낙지볶음을 즐겨볼까요?

 

이곳 예일낙지마을에서 시켜 본 낙지볶음은 국물도 없이 자작하면서 적당히 아삭한 채소와 부드러운 낙지는

적당하게 잘 배인 양념과 어우러져 바다의 향기를 입안 가득 채워줍니다.

 

 젓가락으로 몇개 집어서 적당히 잘 익은 낙지의 속살을 맛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낙지볶음을 즐겨야 합니다.

 

낙지볶음은 뭐니 뭐니해도 비벼먹어야 제맛입니다.

^^

 

잘 무쳐진 콩나물을 잘 지어진 밥 위에 올리고...

 

쫀득하게 잘 익혀진 낙지와 아삭하게 익혀진 채소가 매콤한 양념에 잘 어우러진 낙지볶음을 그 콩나물위에 투하하면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숟가락으로 스윽스윽 비벼줍니다.

 

이때 한번에 밥의 양과 맞추어 비비지 말고 한쪽에서 조금씩 비벼 먹어가며 먹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

 

잘 비벼진 낙지볶음비빔밥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한입 채워봅니다.
^^

 

부드러운 낙지의 속살은 입안에서 황홀하게 분사하고 화끈한 맛은 입안을 얼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화끈하게 뜨거운 열기가 느껴질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국입니다.

 

새콤달콤하게 미역으로 만든 냉채를 내어 놓던데...

 

계룡도령의 취향에는 엷은 된장시래기국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콩나물국이라든지...^^

 

이곳 예일낙지마을에서는 매운 맛을 정도를 달리해서 주문을 받는데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선택하면 더욱 더 입에 맞는 맛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두번째 찾은 공주맛집, 공주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

 

참 괜찮은 음식점을 발견하게되어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ㅎㅎㅎ

 

맛은 물론이요 가격도 착해서 단체의 모임이나 회식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정말입니다.
^^

 

낙지의 효능

낙지는 저 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광활한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다.

또한 낙지는 바다 생물 가운데서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가루는 타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인데,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일제가 2차 대전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바로 이 타우린이다.

낙지에는 타우린이34% 들어있다.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도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글귀를 볼 수 있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등 각종 무기질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