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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시원한 연포탕!!![공주맛집]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시원한 연포탕!!!

 

 

어제가 불타는 금요일인 불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달려 지금쯤은 지친 속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를 찾을 시간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럴 때 지친 속을 풀어주는, 해장으로 정말 좋은 음식을 소개할가 합니다.

바로 시원한 연포탕인데요, 

지난번 처음으로 공주의 낙지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을 다녀와서 올린 글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특별한 낙지요리 낙지보쌈~~~!!!

에서도 소개하였지만

그날 먹은 특별한 낙지보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조금은 특별한 낙지 요리인 연포탕을 즐기러 공주 예일낙지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연포탕에는 기본적으로 싱싱하게 살아있는 산낙지가 들어가 주어야합니다.


 

그러자면 싱싱하게 살아있는 낙지들이 있어야 하는데,

예일낙지마을에는 커다란 수족관이 몇개가 있는데 그 속에는 낙지로 가득합니다.


 

다리를 좌악 벌린 낙지의 포스가 강렬하지 않습니까?
^^


 

이런 낙지 중에서 힘찬 놈들이 바로 산낙지연포탕 속으로 잠수하게 됩니다.


 

연포탕을 시켜두고 이곳 저곳 구경을 하다 보니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맛갈스러운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미역냉채, 고추냉이가 함께 한 양념장이 나와주는데 김치는 정말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입에 잘 맞더군요.

 

연포탕은 사실 박이 들어가야합니다.

 

쇠고기 육수에 박과 갖은 채소를 넣고 적당히 익으면 산낙지를 넣고 살짝 데치듯이 익히고

마늘을 넣어 마무리하면 구수하고 달작지근한 연포탕이 완성됩니다.

 

마지막 간은 취향에 따라 조선간장이나 소금으로 하면 되는데

낙지 머리의 먹물이나 내장을 빼기도 하고 통채로 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 예일낙지마을의 연포탕에는 박이 들지 않았습니다.
^^

대신 새송이버섯이 들어갑니다.


 

이곳 예일 낙지마을에서 연포탕을 끓이는 것은 쇠고기 육수가 아닌 해산물로 육수를 내는 것 같습니다.

 

먼저 새우, 미더덕 그리고 반지락 등을 넣고 1차 끓여서 육수를 내고

거기에 새송이 버섯 등 채소를 넣어 풍미를 더한 후

채소들이 적당히 익을 무렵 산낙지를 넣어 살짝 익혀줍니다.
꿀꺽~~~!!!


 

뜨거운 국물에 격한 몸짓으로 저항하다 장렬히 분사한 낙지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ㅠ.ㅠ


 

낙지의 효능

낙지는 저 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광활한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다.

또한 낙지는 바다 생물 가운데서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가루는 타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인데,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일제가 2차 대전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바로 이 타우린이다.

낙지에는 타우린이34% 들어있다.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도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글귀를 볼 수 있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등 각종 무기질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


 

낙지가 적당히 익을만큼 한소큼 끓고 나면 이제 먹기 좋도록 낙지를 잘라 줍니다.

 

 

내장이 든 머리통[몸통]은 잘라서 좀 더 익도록 냄비에 두고 다리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그러고 다시 냄비에 넣어 버렸는데... 

계룡도령의 개인적으로는

잘려진 낙지를 접시에 두고 뜨거운 국물에 살짝 데워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그만 다 넣고 말았습니다.
ㅠ.ㅠ

 

 

자 이제 즐겨볼까요?


 

싱싱한 산낙지가 들어간 산낙지연포탕

뭐니 뭐니해도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 씹히는 낙지의 맛을 보기 위해서 먹는 것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려진 낙지

여러가지 재료들과 어우러진 국물과 함께 떠서 하나 하나 맛을 봅니다.


 

잠시 후...

제대로 다 익은 낙지의 몸통[낙지 머리통]을 꺼내서 장만합니다.

 

낙지도 오징어나 문어 쭈꾸미등과 같이 먹물을 내뿜는 동물입니다.

 

이 먹물이 요즘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데 다들 아시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먹물을 가진 수산물은 오징어와 쭈꾸미, 문어,낙지 등인데

이러한 먹물이 최근 인체의 항암, 항균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한 과자가 출시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먹물이 첨가된 피자를 비롯해 빵, 라면, 국수 등이 잇따라 개발돼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어종이 뿜어내는 먹물은 적에 습격을 당하거나 위험이 닥칠 땐 몸을 보호하기 위해 토해내는 물질로

시야를 가리는 연막효과 뿐 아니라 후각이나 미각 등 감각기관을 마비시키는 기능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먹물 속엔 항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먹물을 분리하면

항종양 활성이 강한 일렉신 등의 뮤코다당류가 포함돼 항암효과 외에도

방부작용 및 위액분비 촉진작용을 돕고 여성의 생리불순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는 조사결과가 밝혀지면서

하루아침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져 이제는 이를 함께 먹기 위한 요리법이 등장하는 등 대접이 달라진 것입니다.


 

사실 연포탕은 건더기도 좋겠지만 우선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몇년 묵은 쳇증까지도 한방에 쑥 뚫어 주는 그 시원함이야말로 산낙지연포탕의 진짜 맛이 아닐까요?


 

불금을 가열차게 달려 지쳐버린 나의 속!!!
예일낙지마을의 산낙지연포탕으로 시원하게 풀어보세요.
강추!!!

강추!!!
강추~~~!!!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