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이나 산길에서
작은 벤취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이 좋은 일이다.
물론 낙엽도 있고 조금 지저분 하긴 하지만...
하지만 어떠랴
입으로 한번 후욱하고 불어버리면 되는 것을...
그 벤취에 앉아
나로 돌아가는 일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더욱이 박인희의 청량한 목소리와 함께라면~~~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박인희- 세월이 가면
[2007년 11월 11일 계룡산 갑사계곡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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