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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가 필요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 위생적인 조건을 갖추고 살려면 필요한 것이

바로 깨끗한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시설입니다.

 

현재의 60년된 토굴에서 샤워장과 수세식화장실 그리고 주방을 개조하려면 드는 비용이 약 800만원!!!

 

그래서 이 궁리 저 궁리하다보니 컨테이너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하다 보니 만난 컨테이너하우스입니다.

 

색상도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조금 무거운 노란색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

  

 

크기는 폭 4미터 길이 6미터...높이는 모름...

약 7평정도의 실내 공간으로 원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 그림의 우측부분이 침실공간이고 좌측의 작은 창은 욕실과 주방의 공간입니다.

     

  

주인의 말로는 이중단열과 이중창에 씽크대와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고 에어컨, 전기판넬 시공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룡도령의 뒷마당에서 토굴방향 계룡산을 보며 큰 창이 있는 전면을 배치하고

수도와 하수배관 그리고 전기만 설치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지붕이 없으니 그늘 막이라 생각하고 지붕도 설치해야 하겠군요.

 

 

폭이 4미터다 보니 침대를 놓고도 공간에 제법 많은 여유가 생깁니다.

 

위 사진 냉장고 우측이 아래 모습의 싱크대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입구부분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온수는 어떻게 쓰는지 현재 알 수가 없네요.

 

 

사실 이 정도만 되어도 현재 계룡도령의 사는 모습에서는 호텔 수준입니다.

ㅠ.ㅠ

 

현재 판매가는 300만원 정도인데 문제는 운송입니다.

 

160킬로미터를 옮기는데 비용이 150만원 정도라니 놀랄 노자입니다.

 

정말이냐구요?

네...

컨테이너의 폭이 4미터라서 특수운반차량으로 허가 및 등록이 된 차량만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그것만 드는 것이 아니라 도착하면 크레인이 와서 들어서 옮겨야 하니 이 비용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전기 배선 작업에 포크레인 불러서 상하수도 파이프 묻고 컨테이너 놓을 자리 다듬어서 높이고

지붕을 넓게 새로하는 등의 비용까지 합치면 계룡도령에게는 장난이 아닌 비용이 들게 됩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약 600만원 정도는 가볍게 들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저 정도의 컨테이너하우스를 현장에서 만들려면 적어도 800만원 이상이 든다고 하니

이럴까? 저럴까? 고민이 큽니다.

ㅠ.ㅠ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뭐 현재 저 금액의 반의 반도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

 

 

[2013년 7월 25일 월암리 토굴 환경개선을 위해 연구 중인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