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 낙지보쌈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 낙지보쌈 [공주맛집]

 

 

지난 9월 5일 계룡도령이 3년 여 잘 사용해 오던 컴퓨터가 급작스럽게 절명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급히 아들에게 부탁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남겨 둔 메인 보드와 CPU

그리고 메모리를 그해 받기로 하고 공주로 나섰습니다.

 

시간이 마침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 공주 맛집인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로 향했습니다.

^^

 

추석을 보름정도 남긴시기라 손님이 적을 줄 알았는데 시끌벅쩍합니다.

^^

 

급히 온 것이라 황제탕을 시키지는 못하고 오랜만에 낙지보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한동안 미역냉채 대신 동치미가 나와 즐겁게 해 주더니

손이 많이 가고 관리가 어려워서인지 다시 미역냉채로 나오는군요.

 

같이 나온 깍두기와 열무김치의 맛이 계룡도령의 입에 잘 맞았는데.

깍두기의 아작거리는 식감과 열무의 부드러우면서 질기지 않은 식감과

숙성된 국물의 맛이 지금도 입맛을 자극합니다.

^^

 

 

새우젓은 직접 담그지 않은 다음에야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새우젓의 90%에 가까운 것이 불량가공되어 유통된다고하더군요.

우리나라의 현실이니 뭐라 딱 찝어서 말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평생 자신이 많든 불량식품만 먹다가 죽게

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계룡도령입니다.

^^

 

 

싱싱한 마늘과 고추

 

 

부추즙으로 색을 내고 반죽한 전입니다.

 

아들이 나오자마자 한점 먹어 버려 마치 오락게임의 팩맨 같습니다.

^^

 

 

얼큰하고 진한 향의 맛을 즐길 때에는 담백한 맛의 달걀찜!!!

 

 

드디어 본방인 낙지보쌈이 나왔습니다.

^^

 

꼴깍!!!

 

 

이번 낙지볶음은 양념이 좀 더 진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더 맵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라 양념이 더 들어가서 점도가 높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은,

예일낙지마을의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낙지보쌈은

국산 돼지 전지살[앞다리살]로만 삶아 나온 수육과 마늘

그리고 시골집에 계약을 해서 담아 먹는 된장으로 만든 쌈장도 얹고

매운고추도 하나 얹어서 낙지와 부추를 그 위에 덮어서 먹으면 됩니다.

^^

 

 

대부분의 식당에서 사용하는 공장표 쌈장[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단 맛만 나는 쌈장]과는 달리

국산 콩으로 계약하여 담근 것이라

믿음도 가지만 맛도 진하며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상추 위에 돼지수육과 마늘 고추 쌈장을 얹고

 

 

바로 낙지뽁음을 얹어서 먹어 주면

입안이 가득차며 오돌오돌 쫀득하니 씹히는 맛이 기각 막힙니다.

^^

 

 

아니면 아작거리는 식감이 좋고 고소한 콩나물을 얹어서 먹어 주어도 참 좋습니다.

^^

 

 

요롷게도 먹고...

 

 

이렇게도 먹고...

 

 

완전 예술 아닌가요?

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먹다보니 돼지고기가 먼저 떨어집니다.

 

 

이럴 때 젊잔케 콜을 하면 돼지고기가 더 공급됩니다.

^^

    

   

이렇게 저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배는 풍족한 포만감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들과의 만남도 즐겁고,

같이 나눈 한잔의 술도 즐겁고,

공주맛집 예일낙지마을의 맛있는 음식으로 마주하니 행복이 가득 넘쳐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예일낙지마을의 문을 닫을 시간이 다 되어 버렸네요.

^^

 

이날의 낙지보쌈의 경우 양념이 좀 과한 것 같았는데

다음에는 좀 적게 넣고 볶아 달라고 해야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이제 추석이 코앞에 닥쳤고...

고향인 부산을 다녀와야 하는데.

부산에서도 먹고 싶을 것 같습니다.

^^

얼큰한 낙지보쌈이~~~!!!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

 

 

그러고 보니 9월 6일 파나소닉 루믹스 DMC-LX7가 다른 사람에게로 갔으니

파나소닉 루믹스 DMC-LX7로 담은 마지막 사진이군요.
^^

 

 

[2013년 9월 5일 공주맛집 예일낙지마을의 푸짐하고 맛있는 낚지보쌈 이야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