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낙지마을의 낙지보쌈과 황제탕[공주 맛집]
계룡도령이 호남고속철도 공사현장 궤도 1구간 궤도공영(주)의 건설구간에서
일을 한지도 어느덧 한달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제 11월말로 일용직현장노동자로서의 생활을 마감하려고 결정하고
그동안 같이 지내 온 동료들과 한잔하려고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동료들,
물심양면으로 오해를 가진 동료들이 같이 섞여 자리하게 되었는데...
^^
도착한 공주시 산성동의 예일낙지마을은
한창 북적이던 손님들이 자리를 뜨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한지라 도착하자마자 요리가 나왔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요리라할 낙지보쌈...^^;
누가 먼저랄 것도없이 시작된 젓가락질...
^^
모두 한입 먹어 보고는 감탄 연발입니다.
ㅎㅎㅎ
계룡도령은 전지수육위에 좋아하는 부추무침과 낙지볶음, 그리고 생굴을 얹어서 한입에~~~
꿀꺽~!!!
다시 보아도 침이 넘어갑니다.
^^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29일을 일하면서 체력적 한계로 다 하지 못한 일들...
이제 체력이 어느 정도 붙으면서 제대로 일을 하게 된 즈음에
돌이켜 보니 참 많은 오해들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동료들입니다.
모두 6명이 자리했는데...
계룡도령을 포함한 3명은 계룡도령이 일을 해 나가는 모습을 오해없이 본 사람들이고,
한명은 그저 이야기를 들으며 이리 저리 쏠리며 말하고 있었고,
나머지 두명의 사람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삶이란 이런 것일 수도 있구나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지만,
해결할 생각도 필요도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모습이
^^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참 맛있는 낙지보쌈을 먹는데...
사람을 시켜 국산콩으로 직접 담그는 된장을 재료로 한 것이라
여느 식당들의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도 모르는 공장표 쌈장과는
그 맛이나 향이 전혀다르답니다.
그렇게 낙지보쌈을 맛있게 먹으며 인원이 6명으로 늘 줄은 미쳐 몰랐던 계룡도령은
예일낙지마을의 자랑인 황제탕을 급히 시켰는데
^^
약재가 듬뿍 든 채 잘 익혀진 닭고기를 옹기냄비에 담고
다시 거기에 낙지와 전복, 새우 등을 넣고 익혀서
먹어주면 되는 국물맛이 끝내주는 특별 요리랍니다.
^^
이어서 낙지 투하~~~!!!
그리고 닭고기를 찢어놓고 다시 낙지를 잘라 놓으면 끝!!!
대체로 매운 것을 좋아하는 동료들이라 매운 청양고추를 듬뿍 더 넣어서 끓였습니다.
ㅎㅎㅎ
^^
낙지의 야들야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살 맛과 진한 향이 나는 전복과 싱싱한 게우...
싱싱하고 부드러운 산닭의 다릿살과 새우의 달큰하면서도 보드라운 살을 즐기고 또 즐겨줍니다.
^^
그렇게 먹다보니 진하게 조려진 국물이 다시 한번 더 입맛을 자극합니다.
^^
서로가 함께나누는 한잔 술에 담아서...^^
그렇게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에서 거하게 요리를 먹고
일당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2차로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
그날 이후 하루 더 출근을 했었는데...
비가 내려서 되돌아 오고...
이제 12월 2일인데...
일용노동자로서의 일은 29일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방송 촬영일자가 잡히고 급히 진행하다 보니
30일은 넘기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버린 것입니다.
아무튼 뻐꾸기 둥지 위에서 보낸 지난 기간이
남은 계룡도령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지 살아가면서 찾아 보겠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작은 도서관 건축은 어떻게 한데유???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
[2013년 11월 24일 궤도공영 동료들과 함께 한 공주맛집 예일낙지마을에서의 술자리를 되새기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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