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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예일낙지마을에서 겨울에 즐기는 화끈한 낙지전골

 

 

[공주맛집]예일낙지마을에서 겨울에 즐기는 화끈한 낙지전골

 

 

이제 계절이 영하를 내다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계룡산 인근 계룡도령의 토굴에는  벌써 섭씨 영상2도를 가르키고 있는데, 아마도 곧 영하로 곤두박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계룡도령은 이렇게 추운 계절에는 화끈하고 얼큰한 음식이 좋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을 쫗아하시는지요?

 

사실 매운 맛과 달지 않은 담백함을 즐기는 계룡도령이 공주 여기저기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며 찾아도 마땅하달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1월에 만난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여러 낙지 요리 덕분에 얼큰하면서도 칼칼하고 깔끔한 천연의 맛을 즐기고 있답니다.

^^

 

화학 조미료 없이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다는 것은 어쩌면 욕심만 버리면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 속에 있는 그대로의 맛을 내면 되는데, 질이 낮은 재료로 더 좋은 맛을 내려니 필요한 것이 화학조미료가 아닐까요?

 

맛은 참으로 정직한 것입니다.

 

달걀에서 닭고기의 맛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문제지만 얄팍한 수단으로 돈이나 벌려고하는 업주들의 불량스러운 양심이 더 큰 문제겠죠?

^^

 

아무튼 계룡도령이 너무도 자주가는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의 경우 딱 한가지에만 화학 조미료가 들어 있는 것 같더군요.

 

체인점이다보니 필요불가결한 요소이긴 하겠지만 계룡도령은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지는 낙지요리만 먹습니다.

^^

 

천연의 조미료만 들어간, 며칠 전 친구와 같이 즐기고 온 낙지전골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두꺼운 무쇠 전골 냄비에 차려져 온 낙지전골의 기본 모습인데 고춧가루 하나도 채로 쳐서 나온다고하니 정성이야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것이라 달리 말하지 않겠습니다.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지지요?

 

배추김치와 콩나물무침,절인고추와 시원한 물김치입니다.

 

사실 낙지요리집에서 반찬은 한두가지가 전부인데 그래서 인지 이곳 예일낙지마을에서도 기본찬이 3가지 정도에 달걀찜이 나오더군요.

 

보라빛이 도는 물김치는 단골이라서 특별히 내어 놓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또 하나 낙지는 대체로 맵게 먹기 때문인지 다른 곳은 주로 콩나물 국이, 이곳 예일낙지마을에서는 미역냉채가 나옵니다.

 

얼마 전에는 동치미가 나오더니 손이 많이가고 관리가 어려워서인지 다시 미역냉채로 바뀌었네요.

 

 

노오란 빛깔이 고운 달걀 찜입니다.

 

자칫 시간을 놓치면 화근내가 나고 시간이 덜되어 내리면 비린내가 나고...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것이 달걀찜, 계란찜인 것 같습니다.

^^

 

 

간단하고 간결한...

조금은 아쉬워 보이는 상차림이지만 본방인 낙지전골이 제몫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뭐 단골집이라고 편들어 주는 것 아닙니다.

절.대.로!!!

 

 

신선한 미나리와 새송이버섯과 호박 등...

 

 

전골냄비가 적당히 끓어 오르려하자 전골냄비의 가운데를 살짝 헤집습니다.

 

왜냐구요?

^^

 

바로 알게됩니다.

 

 

바로 이렇게 싱싱하게 살아있는 낙지를 넣기 위함인데...

아래의 사진에 보이시나요???

 

힘이 넘쳐나는 싱싱한 낙지의 모습!!!

 

 

이렇게 힘이 넘쳐나는 낙지는 머리통[? 몸통]을 잡고 다리를 죽죽 힘차게 훑어주어 반쯤은 기절 시켜야 조리하기가 편한데...

서빙하는 분이 아직은 초보라 실수를 하는 통에 낙지가 달아나기 위해 사방 팔방으로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국물은 뜨겁지요 서빙하시는 분 대략난감...

당황하셨어요??? 분위기입니다.

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뜨거운 국물과 채소로 덮어서 더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게 해 버렸답니다.

 

 

어떨까 하고 찾아 보니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거대 해양 괴물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잘 데쳐진 낙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어야 합니다.

 

물론 머리통[몸통]을 먼저 잘라내어 더 익도록 깊숙히 넣어 두고...^^;

 

 

국물의 색상이 얼마나 메울지 느껴지죠?

^^

 

하지만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의 경우 매운맛의 정도를 주문할 때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얼마만큼만 맵게 해 달라고...

뭐 자로 잰듯이는 아니지만 대체로 적당하게 잘 맞는 매운 맛이 나오더군요.

 

그러니 매운맛의 정도를 주문할 때 알려 주어야 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

^^

 

 

자 그럼 잘 데쳐진 낙지의 여기저기를 맛있게 먹어 주어야죠?

 

 

사실 낙지는 보들보들하며 달작지근하니 쫄깃한 다리가 먹을 거리의 전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양념에 잘 어우러진 낙지다리 자른 것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계룡도령의 경우 잘 개어진, 향이 짙은 고추냉이[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정 싫다면 익혀진 채소와 곁들여 먹어도 좋구요.

 

보약 몇병을 쓰러뜨리고 나니 국물이 좀 짜 육수를 더했더니 매운맛이 줄어들어 매운 청양고추를 더 투하했습니다.

^^

 

매운 것을 너무 좋아하는 계룡도령...ㅡ.ㅡ;;;

 

 

낙지 한마리가 1인분 같은데...

친구와 둘이서 두마리를 먹고나니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마리를 더 추가!!!

 

이곳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에서는 전골이나 황제탕 등 끓여 먹는 낙지요리의 경우 낙지를 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도록하고 있는데...

낙지의 가격은 시세에 다라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어쨌든, 그렇게 낙지전골을 즐기면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새우나 해산물들을 찾아 먹는 재미 외에도 깊이 넣어 두어 잘 익은 낙지의 몸통[낙지머리?]을 꺼내 먹는 맛!!!

 

아시나요?

진한 고소한 맛에 찐득하니 씹히는 내장의 맛!!!

 

더구나 가득 들어 향기로운 맛을 선사한 오만둥이의 상기한 향과 들큰한 맛!!!

 

 

그렇게 한참을 즐기고 즐긴 후...

드디어 전골의 백미라 할 볶은 밥입니다.

 

잘 쪼려진 국물에 김가루와 채소 다진 것들을 넣고 전골냄비 바닥에 늘어 붙도록 볶아서 먹어주면...

ㅎ~~~

죽이는 맛이죠?

^^

 

 

이렇게 저렇게 즐겁게 즐긴 친구와의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사실 음식이라함은 무조건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며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계룡도령은 생각합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라면 그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사료 아닌가요?

^^

 

계룡도령은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에서 요리를 먹으면서 언제나 만족스러운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추워지는 날씨...

이럴 때는 역시 매운 맛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얼큰하면서 화끈하고 후끈한 매운 낙지요리...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에서 제대로 한번 즐겨 보세요.

 

솔직하게 표현하는 계룡도령의 입맛을 믿어 보세요!!!

ㅎㅎㅎ

 

계룡도령은 잠시 후 저녁에 지인들과 함께 갑니다.
^^

 

 

 

예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

      

  

중요한 힌트 하나!!!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인 예일낙지마을에서는 한번에 200명이 넘게 앉아 식사할 수 있어

회사 단체회식장소로도 딱이라는 사실!!!

반드시 기억해 두세요!!!

 

 

[2013년 11월 18일 공주맛집 예일낙지마을에서 즐긴 화끈한 낚지전골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