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달콤하게 즐기는 신선한 논산 딸기
딸기는 언제가 가장 맛이 좋을까요?
^^
뭐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구요.
그저 그러려니하고 대답하시라고 드린 질문입니다.
가을의 풍성한 과일들과는 조금 차별적으로 만나게되는 딸기...
그 딸기가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붉게 영근 현장을 계룡도령이 다녀왔습니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423-9에 위치한 딸기삼촌네 농장으로 들어서니 어랏???
항상 붐비고 시끌벅쩍하던 농장에 사람이라고는 흔적도 없습니다.
더구나 논두렁운동장에는 눈이 녹아서인지 질척한 수렁으로 변해있고...
이 시기에는 딸기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인가???
두리번 거리다 딸기삼촌을 만나 들어선 비닐 하우스 안에는 붉게 물들어가는 딸기가 가득합니다.
^^
봄이나 여름처럼 그렇게 큰 딸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달콤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
사실 딸기하면 충남 논산을 첫번째로 꼽습니다.
그런 달기가 한겨울에 하우스를 가득채우고 달콤한 향기를 내 뿜는 모습은 사실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바로 그 자리에서 따 먹는 맛이라면 더 더욱이나 멋진 경험이 되겠죠?
^^
그런데 이 겨울에 벌 나비도 없는데
딸기 꽃들이 어떻게 수분을 하고 딸기라는 열매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요???
네~~~^^
바로 벌입니다.
비닐하우스 마다 벌통이 놓여 있는데...
아래의 사진 속에 생생한 꿀벌의 모습이 보이시죠?
그렇게 꿀벌들이 열심히 수분을 해서 달콤하고 향긋한 딸기가 탄생하게되는 것입니다.
^^
그런데...
딸기의 잎 끝에 무엇인가가 하얗게 점처럼 찍혀져 있습니다.
혹시 이 겨울에 농약을 살포한 것인가???
그래서 딸기삼촌에게 물었습니다.
"설마 농약은 아닐테고...혹시 비료를 스프레이로 분사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것이 아니라 물에 섞여서 공급되는 양액을 밤새 열심히 섭취해서
잎의 끝에 이슬처럼 맺히게 되는데 이 이슬이 말라서 생긴 자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양액이 저렇게 타고 올라 오지 못하는 딸기의 경우 뿌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며
"너무도 건강한 딸기라서 저런 모습을 띤다"고 설명합니다.
^^
다시 말하자면 절대 농약의 흔적이 아니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야급니다요~~~!!!
ㅎㅎㅎ
그럼...
딸기가 자라는 과정은 어떨까요?
한번 보시죠~~~!!!
그렇게 한겨울에 자란 딸기는 여러 방식으로 포장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그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딸기는 단연 논산달기인 거...다들 아시죠?
당도 높죠...
향기 좋죠?
더구나 신선하죠!!!
^^
그런 딸기 포장 중에 가장 작은 포장의 딸기를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로 모셔왔습니다.
짜잔~~~!!!
너~~~어무 신선하죠?
맛이요?
ㅎㅎㅎ
직접 논산딸기를 드셔 보세요.
끝내주거든요~~~!!!
^^
[2013년 11월 29일 논산 딸기삼촌네 딸기농장에서 겨울 딸기를 맛 본 계룡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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