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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작은 도서관을 위해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가져 온 16박스의 책

 

 

작은 도서관을 위해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가져 온 16박스의 책

 

 

  

어제 오랜만에 충남역사박물관에 다녀 왔습니다.

 

계룡도령이 충남역사박물관의 서포터즈이기도 해 친분이 두텁기도하지만

평소 각종 도서나 자료가 넘쳐나는[?] 충남역사박물관의 자료를

계룡도령이 추진하는 월암리 작은도서관에 가져다 장서하기 위해서

오전에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아우님들과 같이 공주시내에 목욕을 갔다가

계룡산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들른 것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작년 얼굴에 걸린 동상이 재발하여 여간 불편하지 않은 육신이지만

일찍 목욕을 마치고 부피가 커서 씻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우님들이

넉넉하게 시간을 쓰며 씻을 동안

이번에 한달에 한번 꼴로 고장이나서 애를 먹이는

애물단지 파나소닉 루믹스 DMC-FX75 디지탈 카메라를

지난 1월 10일 수리를 맡기고는 당췌 믿고 사용할 수가 없어

새롭게 장만한 '캐논 파워샷 A2300'디지탈 카메라의 테스트를 위해

금강변, 연미산 맞은 편에 위치한 웅신단과 고마 나루터를 둘러 보기도 했습니다.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 울창한 숲길을 혼자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

 

그.런.데...

영혼과 허파는 힐링이 되었는데

동상 걸린 얼굴의 피부는 더욱 더 차갑게 식어 버렸습니다.

ㅠ.ㅠ

    

 

적당하게...

춥다, 얼굴이 좀 시리다 하는 생각이 들 즈음

아우님들이 탄 차량이 도착을 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충남역사박물관에서 16박스의 책을 싣고

오랜만에 충남역사박물관 아래 위치한

박물관옆 돈까스에 가서 맛있는 수제돈까스를 먹었습니다.

^^

 

지난 번에 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블로그에 올렸더니 상당히 호응이 좋았다고 이야기하니

고맙다고 하면서 맥주 1병을 내어 놓더라구요.

그때는 식사를 마친 후라 다음에 오면 기억하고 있다가 달라고 했더니

어제 들어서자 마자 2병의 맥주를 내어 놓아 오랜만에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이 음식점의 자랑인 수제돈까스를 먹었답니다.

 

 

그런데...

방학 중이라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돈까스 소스에 단 맛이 좀 강해진 듯 했습니다.

^^

 

아.쉽.게.도...

 

하지만, 단맛을 싫어 하는 계룡도령이 먹기에 거북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릇에 구멍나지는 않을 정도로 먹었답니다.

^^

 

영혼도 힐링으로, 행복으로 채우고, 뱃속도 즐거운 맛으로 채우고...

앞으로 만들어질 작은 도서관도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도착한 책들로 채워져

지식이 점점 더 늘어난 즐겁고도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

 

참...

차에 책을 싣느라 고생을 함께 한 충남역사박물관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분리해두고 섞이지 않도록 커다랗게 글까지 써서 올려두고

관리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참~!!!

위 사진들은 이번에 새로이 장만한 '캐논 파워샷 A2300'으로 담은 사진인데 어떠세요?

솔직하게 이야기 좀 해 주시면 좋겠는데...^^;;

 

 

 

[2014년 1월 13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작은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무려 16박스나 가져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