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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논산 취암동 초원암소한우타운 한우 육회비빔밥[논산맛집]

 

 

논산 취암동 초원암소한우타운 한우 육회비빔밥[논산맛집]

 

 

여러분 육회 비빔밥 좋아하시나요?

 

계룡도령도 무척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인데...

사실 제대로 된 한우의 싱싱하고 기름기없는 채끝이나 사태를 얹어 만든

육회비빔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특별한 음식이기도 하죠.

 

사실 육회비빔밥은 좋은 고기에 싱싱한 채소만 있어도 충분한 요리인데

일반적으로 질 낮은 고기를 사용해 적당히 만들어 파는게 대부분이죠.

 

계룡산 인근에도 한우육회를 하는 집이 몇 군데 있지만

논산에서는 몇번 기회가 없었던 듯 합니다.

 

그렇게 지나 왔는데,

지난 28일 계룡산 인근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다녀 온

논산 맛집 암소한우타운 초원에서 맛 본 한우 육회비빔밥을 소개 해봅니다.

 

 

계룡산 신원사 근처에서

논산시내 한가운데 자리한 이곳 암소한우타운 초원까지

20킬로를 달려 점심 한 그릇을 먹으러 온다는 것은

여간 정성이 아니고는 힘든 일입니다.

^^

 

 

이곳 암소한우타운 초원은 식육식당으로

한우를 직접 구입해서 들어가야하는 것이지만

계룡도령 일행은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왔으니 그럴 일은 없고...

넓은 음식점 한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 옆에

'초원 한우를 맛있게 드시려면!'

이라는 아내문이 붙어 있는데...

- 불판을 달군 후 적당량의 고기를 올리고 고기에 육즙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뒤집어 살짝 익혀 드세요.

- 불 조절이 잘못되 고기를 말리거나 테우면 아무리 좋은 한우라해도 질기고 퍽퍽해져 맛이 없습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그런데 불을 끈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딱 한번에 먹을 만큼씩 얹어서 구워 먹고

또 굽는 것이 바른 방법이지 않나요?

^^

 

자리에 앉아 일금 7,000원하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니

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잘 익은 총각김치와 직접 절여 담근 양파와 오이

 

 

그리고 양념이 잘 배인 배추김치인데 맛이 좋더군요.

^^

 

 

그리고 무침 나물이 한접시인데

며칠만에 이름을 잊어 버렸네요.

ㅠ.ㅠ

 

 

자 드디어 본방인 육회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새싹 채소 두가지와 오이채 그리고 양배추채가 있고

그 위에 양념된 한우소고기 육회가 얹어져 있습니다.

 

사실 양념된 육회비빔밥을 즐기는 계룡도령이 아닌데

처음 온 곳에다 기본이 어떤 맛인지가 궁금해서

그냥 먹어 보기로 하고 별도로 주문을 하지 않았답니다.

 

 

밥을 얹고 고추장을 넣어 젓가락으로 슬슬 부수듯이 비벼주고

마무리는 숫가락을 이용해 치대듯이 비벼 주면 끝...

 

이제 먹어 볼까요?

 

그런데 여기서 함께 나온 국 이야기를 좀 해야 하겠습니다.

 

 

함께 나온 국은 갈비탕 국물을 내어 놓은 것이라는데

뼈 보다는 살코기 삶은 듯한 맛의 육수는

너무 진한 맛도 아니고 적당히 삶기고 고아진 맛이라

구수하면서도 고기에서 나온 듯한 들큰한 맛이 좋았습니다.

^^

 

갈비탕이 기대되는 맛이었는데...

다음에는 갈비탕을 먹으러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육회비빔밥을 비빌 때

이번에는 재료의 맛을 좀 더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평소보다 일부러 고추장을 많이 적게 넣고 비볐더니

색깔이 좀 그렇긴 하죠?

 

 

하지만 싱싱하게 살아있는 새싹채소들과 함께 한 채소채들도

밥이나 양념에 전혀 눌리지 않고 힘차게 살아있는데

식감이 그저 그만이었답니다.

^^

 

 

보이시나요?

위의 육회비빔밥이 나오고 부터 똑딱이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국을 담은 사진도 그렇고 밥을 얹은 사진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한숫가락 떠 올린 사진까지...ㅠ.ㅠ

 

변명은 그만두고 맛을 이야기 해 볼까요?

 

양념이 된 육회고기라

혹시 지나치게 달거나 양념 맛이

텁텁하니 돋아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전혀 잡스런 맛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육고기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였고,

싱싱한 고기에서 나오는 들큰한 육즙이 입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싱싱한 새싹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어우러지며 씹히는 탱글탱글한 육회도 좋았습니다.

^^

 

한가지 흠이라면 밥을 보관하는 방법이 나쁜 것인지

일부 밥알이 지나치게 말라있어

한번씩 쌩쌀 보다 단단하게 씹혀 불쾌했답니다.

ㅠ.ㅠ

 

 

이곳 논산맛집 암소한우타운 초원의 주 메뉴와 가격입니다.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한우를 판매한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가격같습니다.

 

한우를 먹어 보진 않았지만...​

ㅎㅎㅎ

 

 

초원 암소한우타운

논산시 중앙로 398번길 13-6[취암동 1061-4]

041-734-3392 / 010-4665-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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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8일 한우 육회비빔밥을 맛나게 먹고 온 초원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