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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새 동물 이야기

유전자조작식품이 사료에 첨가되어서 강아지도 별종이 생기나?

 

 

유전자조작식품이 사료에 첨가되어서 강아지도 별종이 생기나? 

 

 

지난 토요일...

 

 

 

공주 시내에 위치한 단골 거래 사료가게가

집안 사정으로 며칠간의 휴무를 선언하고 셔터를 내리고 있는 동안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의 견공들은 굶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동안 계룡도령이 반려견으로

풍산개, 풍산개+진도 믹스견, 진도견 백구, 발발이 믹스견을 거쳐

현재에 이르르면서 이런 저런 사료들을 추천받아 사용해 왔답니다.

 

 

최근에는 양의 부산물이 든 더 고급 사료도 사용해 보았구요.

 

 

현재 사용하는 대한사료의 특수견 플러스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선택된 것인데...

처음 구입할 때에는 9,000원이던 것이

점점 가격이 상승해 현재 16,000원에 구입해 먹여왔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3일에 한포대를 먹어 치우는 8마리의 견공 중에

4마리를 정리하고 4마리만 남겼는데...

사료값도 상당한 부담이었답니다.

 

사실 30만원 정도로 한달을 사는 계룡도령에게

한달 160,000원이면 생활비의 절반을 넘기는 금액이니까요.

ㅠ.ㅠ

 

 

그러던 월요일 오전

갑자기 논산에 볼 일이 있어 가면서

논산화지중앙공설시장 근처의 도로변 사료집에 물어 보니

같은 대한사료의 특수견플러스인데

공주의 단골집 보다 1,000원이 더 쌉니다.

 

15,000원...

흐미~~~!!!

단골집에서 슬쩍 1,000원을 더 받아왔습니다.

ㅠ.ㅠ

 

논산에는 사료집이 두 곳이 딱 붙어서 영업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같은 가게인 줄 알았었죠...

그래서 마침 논산에 견공 사료를 사러 간다고했더니

명재고택의 윤완식 종손이 자기네 것도 한포대 사다 달라고해서

종손이 원하는 사료를 물으니 옆집에서 있다고 해 다른 가게인 줄 알게되엇지요.

 

그런데 대한사료와 호남사료 두 곳 중

계룡도령은 그동안 비록 공주지만  대한사료를 거래해왔고,

명재고택 종손은 아마도 논산 시내로 진입하면서 첫 집인 호남사료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계룡도령이야 사료를 바꾸어 직접 구입하는 것이니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부탁받은 사료는 호남사료에만 있으니

이곳 저곳에서 따로 사는 것 보다

이번 기회에 다른 사료로도 한번 바꿔 보고자 하여

대한사료의 특수견플러스와 가장 비슷한 함량을 가지고도

무려 1천원이 더 싼 14,000원에 판매하는

제일사료의 특수견골드와

명재고택 종손으로부터 부탁받은 사료를 구입 했습니다.

 

계룡도령 것만 무려 6포대를 구입했는데

평소보다는 한포대당 2,000원이 저렴하니 12,000원이 더 남게되었답니다.

 

이 정도의 차액이라면 3번은 왕복해도 될 유류비인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위 사료는 원래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서 먹이던

대한사료의 특수견플러스와 제일사료의 골드인데 차이가 느껴지나요?

육안으로는 겨우 구분이 되는데

사진으로는 구분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사료를 주원료부터 영양성분까지 객관적인 자료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대한사료의 특수견 플러스는

이번에 보니 어린개 사료용이었다는 것과

조단백질과 조회분, 조지방 등 모든 것에서

두 사료에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천원 싼 것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

 

그리고 유통기한의 차이는 3배나 나니 이건 뭐...

 

 

그런데 놀라운 것은 두 사료 모두 미처 몰랐던 내용을 알게 해 줍니다.

 

바로 유전자 변형 곡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ㅠ.ㅠ

 

 

그래서일까요?

멀쩡한 백구 어미와 애비 사이에서

재색얼룩의 강아지가 태어나는 것 말입니다.

이 강앚의 어미애비도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를​먹었을테니...

 

아...

이건 뭐...

상당한 충격입니다.

ㅠ.ㅠ

 

우리나라가 지구상에서 GMO[유전자조작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이며

안전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의 유전자조작식품을 사용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전혀 표기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지요.

 

그 내면에는 분명히 국민의 건강이나 나라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이익이 앞서는, 그 이익을 얻기위해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는

관피아들의 활약이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담합니다.

ㅠ.ㅠ

 

어쨌거나...

이번에 견공들의 먹거리를 사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단골이 은근 비쌀 수도 있다는 것

[계룡도령이 예전에 분명히 4포대씩 구입을 했는데 그 이유가 자투리가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15,000원 x 4포대 = 6만원에 맞추었던 것 같은데 어느날 부터 64,000원을 내라고 해서 아니라고 했었는데...뭔 영수증을 보관한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싸면 그만큼의 차이가 분명 있다는 점,

그리고 유전자조작식품들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ㅠ.ㅠ

 

우리 후손들이 어느날부터

재색얼룩의 몽구처럼[?]

돌연변이나 변종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정권은

자신들의 이익이나 챙기려하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이나 미래는 등한시하고 있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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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2일 구입한 견공 사료에 든 유전자조작식품에 깜놀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