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鷄龍山의사계/행사

2015 생생문화재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2015 생생문화재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선보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선 명문사학 공간 종학당 활용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논산시와 함께 2015년 한 해 동안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종학당(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을 활용하여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업인데 연구원은 기호유학의 중심인 논산시 노성면에 자리한 상징적 장소 종학당을 활용하여 올해 시범적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6회 이루어지는데 지난 17일 금산 대안학교 레드스쿨 중학생 27명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학생/단체의 대상자에 맞게 프로그램 변경 년 6회 운영하게 되는데 하루 동안 선비문화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선비들이 공부하였던 방식으로 훈장의 지도로 고전 글귀를 성독(聲讀)해보고, 선비 시적 감수성을 직접 시 짓기를 통해 느껴보고, 또, 서예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지막에는 전통 국악 공연을 통해서 하루 동안의 선비문화체험을 마무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오전,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 노서서재에서 시작된 체험행사는 충남역사박물관 채규철 연구원의 '선비세계 탐색' 강좌를 시작으로 강좌가 끝나고, 명재고택을 답사하고, 식사를 마친 후 종학당으로 이동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진행되었습니다.

 

 

충남대 평생교육원 강사이며 청소년 수련원 인성예절 교육강사인 대덕서당 덕암 김용주 선생님의 '고전, 강(講) 하다'를 시작으로 '시 읊는 선비'가 이어져 참가한 학생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답니다.

 

 

사실 사람이 바르게 사는 법을 배우는 인문학 보다는 동문이 더 잘되어 있는 학교, 더 취업이 잘되는 학교를 가기 위한 공부를 하던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시간은 평생을 돌이켜 다시 만나기 어려운 시간이 아니었을가 생각되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묵향, 서(書) 하다' 시간에는 한국서예대전 국전 입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4회 입선, 충청남도 미술협회 초대작가이며 대전 충남 서가협회 초대작가인 둔호 강완규 선생의 가르침으로 붓글씨를 배워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이 어떤가요?

ㅎㅎㅎ

 

 

마치 페인트 붓으로 그린 듯한 글씨...

하지만 어쩌면 이 아이들 중에 서예가의 길을 갈 아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죠?

^^

 

 

끝으로...

종학당 정수루에서 펼쳐진 한바탕의 국악마당...

'정수루, 풍류에 취하다'는 논산의 자랑이며 노성의 보석인 명재윤증선생의 13대 손 윤완식선생이 한옥체험업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에서 지정한 명품한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와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들을 하면서 필요성을 인지 해 국악단을 양성하여 한옥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향기를 접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사비를 들여 2009년 2월 창단한 큰댁어울 국악단이 진행했습니다.

 

 

종학당은 원래 파평윤씨 문중 자제들의 교육을 위해 동토 윤순거(1596~1668)가 설립한 곳으로 파평윤씨 뿐만 아니라 외척과 처가의 자녀 그리고 지역민들 중 일부도 종학당에서 강학을 통해 자기수양과 과거시험을 준비하도록 한 문중의 사립학교였습니다.

 

현재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종학당, 백록당, 보인당 등의 건물은 중수를 거쳐 주변 경광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의 큰 자랑거리이기도 하답니다.

 

이어질 두 번째 프로그램은 ‘종학당 문화유산 영어해설 강좌’로 4월부터 6월까지 총12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충남의 문화유산을 글로벌 시대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알리기 위해서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은 프로그램은 종학당 뿐만 아니라 충남역사박물관, 외암민속마을, 명재고택, 온양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와 연계해서 이루어지는데 국제교류문화진흥원(ICI)과 업무협약을 통해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종학당 힐링 음악회’ 는 5월 9일(토) 오후 5시에 예정되어 있는데 산과 호수가 잘 어우러진 자연 속 종학당의 아름다운 풍경을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재 인식시키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하니 무척이나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논산시 문화예술과(041-746-5412)

충남역사박물관 문화사업팀(041-856-8608)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만들어요~~~!!!

블로그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5년 3월 17일 열린 2015 생생문화재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 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