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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세종시 보람동 세종특별자치시 신청사

 

 

세종시 보람동 세종특별자치시 신청사

 

 

 

2013년 2월부터 1천93억원이 투입되어 건축된 세종특별자치시 신청사는

4만1천661㎡의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3만2천807㎡ 규모로,

5월 28일 준공되어 이사를 시작해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는데

어떤 모습인지 도대체가 궁금해 살 수가 없어

계룡도령이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

 

 

마침 메르스가 창궐하여 비상이 걸린 상황인지라

입구부터 포악해 보이는 발열감시 카메라가 버티고 서서

감시를 해댑니다.

ㅠ.ㅠ

 

 

이얏!!!

너도 찍혀봐랏~~~!!!

 

 

계룡도령의 체온을 체크하는데...

흐미 37.5도입니다.

 

38도 이상이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하는데...ㅎㅎㅎ

사실은 입안의 온도를 잰 것이라 체온과는 무관하답니다.

^^

 

 

세종특별자치시 청사는 우여곡절끝에 완공하고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기대만치 넉넉한 공간이 되지 못해

많은 부서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져 업무를 봐야할 지경이라

업무의 효율성부분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기기도한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실 수요자인

세종시가 계획하고 발주해 공사를 한 것이 아니라

LH공사와 행복청 등 몇 단계를 거쳐 공사가 되고

마무리 후 세종시는 인수만 하는 입장이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식의 이사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청사가 비좁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시정 100대 과제에 선정된 통합민원실 운영을

실천하고 활성화해 나가는 모습을

신청사 민원실에서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어

발전해나가는 민원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답니다.

^^

 

현재 신청사와 구 청사에 통합민원실을 설치하여

주민 생활불편사항의 신속한 처리와

인․허가민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를 하고 있는데...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민원실을 한번만 방문하면

모든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통합민원실이 운영되고 있으니

민원 만족도가 높아 상당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종시는 신청사 1층 민원실에

31개 창구 71명 을 배치한 통합민원실을 통해

시민의 민원처리 접근방식 변화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절감하는 등

호응도 무척 높다고 합니다.

 

특히 각 부서별 민원처리를 위한 직원을

전면 기동 배치하여 신속한 협의·의사결정으로

민원처리 기간 단축 및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구청사에는 7개 창구 10명을 배치한 제2민원실에

자동차등록업무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니

기대감도 만족감도 더욱 더 높아지겠죠?

 

 

사실 행정업무를 보다보면

각 부서별로 이동을 하면서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들이

개별부서를 일일이 방문하며 동분서주해야하는데

현재의 세종시청 민원업무시스템은

민원실에서 일괄상담 및 처리하여주니

민원방문자를 위한 행정이 올바로 시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 점심식사시간이라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모습인데...

노약자, 장애우,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을 위한 배려 창구와

시청직원 중 임산부의 경우 민원인들의 배려를 구하는 표시를 해 두어

업무의 효용성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큰 인간적 가치가 돋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사의 경우 계룡도령 개인적 견해지만

비효율적인 공간이 지나치게 많은 듯 했습니다.

 

 

위 그림에 보이는 공간도 한층 더 높여서

그 아래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터인데

휑하니 높기만한 천정이 공간의 가치 창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활용도면에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특히 휑하니 넓기만한 로비라고해야할지...

입구에서 민원실과 연결된 공간은 민원실 보다 더 커서

더욱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앞으로 운영을 해 나가다 보면

특별한 묘안들이 나와서 더 잘 활용하게되겠지만

현재의 모습에서는 아쉬움이 너무 많았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

곳곳에 세종대왕의 업적이라 할

한글에 대한 상징적 디자인들을 보게되는데...

계룡도령의 생각으로

세종특별자치시[世宗特別自治市]가 세종대왕에 함몰되어버려

도시적 기능보다는 상징적 의미로만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되는데

사실 세종이라는 말은 한자로 世는 인간, 일생,생애를 뜻하는 한자이고,

宗은 흔히 마루  종으로 쓰지만

근본과 으뜸을 뜻하는데

인간이 으뜸인 도시라는 의미의 세종이

더 가치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만든 도시 중

가장 인간적인, 으뜸의 도시로 나아가는 곳이

바로 세종특별자치시라는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랍니다.

^^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이듯...ㅎㅎㅎ

 

 

그나저나 이번 신청사 방문으로 걱정이 좀 더 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좁은 주차장 때문에 주차난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계룡도령도 함께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세종시청 공무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업무에만 전념해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삶의 가치를 드높여야하는데

좁은 사무실에서 아침 저녁으로 주차난에 시달린다면

제대로 좋은 업무성과가 도출될지 염려됩니다.

그나저나 어째 신청사 방문기가 걱정과 우려만 잔득 늘어 놓은 듯한데...

아마도 세종시청 모든 분들이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

 

자 여러분 힘 내세욧!!!

그리고 6월 30일 개청식을 한다고 들었는데...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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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3일 다녀온 세종시청 신청사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