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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충청유교의 본산 논산 명재고택은 지금 보수작업 중

 

 

충청유교의 본산 논산 명재고택은 보수작업 중

 

 

 

충청유교의 중심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논산명재고택에는 지금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위 지붕의 기와 교체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랑채 앞 2단의 기단 중 5벌대로 만들어진 아래기단의 배부름 현상으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라

명재고택을 지키는 교동 윤완식선생이

임시 방편으로 판재로 보강을 해 두었는데

드디어 7월 3일부터 기단의 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논산 근처에서 구할 수 없는 돌을 이용하여 금강산을 닮도록 만들고

그 한족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둔 석가산이 있는데

아래 사진 처럼 지금은 지난 번 축대 붕괴를 우려해

물길이 생긴 축대의 윗부분을 막느라 모래를 사용하다 보니

연못이 모래에 완전히 묻혀버린 모습입니다.

ㅠ.ㅠ

 

*석가산(石假山)은 한국전통 문화공간인 정원에

특이하거나 산의 형태를 갖춘 감상 가치가 있는 돌을 쌓아

축소된 산의 형태를 재현한 것을 말함.

 

 

그러한 석가산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문화재의 일부분인 석가산이 어디로 갔을까요?

 

 

네...

석가산은 문화재보존과 복원을 전문으로하는 업체에서

전문기술과 방법으로 해체하여

소독 등을 거쳐 축대의 보수가 완료되면

원래자리로 해체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 올 예정이랍니다.

^^

 

 

전체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으면서

임의로 부여한 번호에 따라 들어내기 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들어낸 자리까지 깊이 등을 알 수있도록 다시 사진으로 찍는데...

 

 

 각 돌들의 간격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 후

정확한 칫수를 기재하는 이상으로

정밀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입니다.

^^

 

 

이렇게 오전 내내 작업을 하더니...

 

 

점심을 먹고 논산에 볼일을 보러 다녀오고보니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마당이나 기단의 돌 몇개 없어졌다고 뭐가 달라질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직접 경험해 보고나니 그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

 

 

지금은 사라져버린 석가산은

후처리도 해야하는 등

문화재 해체 보존 복원 전문업체의 수장고에서

훈증과 후처리를 받은 후 5벌대 아래기단의 해체 복원을 통한

보수가 완료되면 제 자리를 찾아 돌아 올 것입니다.

 

보수가 완료된 후의 명재고택의 모습...

기대가 됩니다.

^^​

 

충남...

그 중에서도 공주와 논산은

전역이 문화재라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박물관에 버금간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

 

특히 기호유학과 충청유교의 중심인 논산은

많은 유교적 문화재들이 많아 유지 관리와 보수 등

충청남도에서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산업 중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산업이 미래의 트랜드임을 알고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산인 문화와 문화재...

우리 모두가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역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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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4일 보수가 시작된 명재고택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